도민 역사체험.교육 위한 상징적 공간 마련

충청북도는 3월 22일(화)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의 대표 독립운동가 동상 건립을 위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회의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통해 자주독립을 위한 노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충북의 대표 독립운동가 동상 건립으로 도민들이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해 박문회 충청북도의회 의장, 오세동 청주부시장,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한시준 독립기념관장, 박걸순 충북대 교수, 구완회 세명대 교수, 장기영 광복회 충북도지부장 등 각계각층의 기관대표 및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충청북도는 자문회의를 통해 충북의 대표 독립운동가 동상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건립대상을 어떤 분으로 할 것인지, 어디에 건립할 것인지 등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자주독립의 중요성과 노력은 무엇보다 소중한 일“이라고 강조하고, “그 동안 임시정부 행정수반 동상, 임시정부 역사교육관, 이상설 선생 기념관 등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하였으나, 독립운동가 동상이 시군별․개별적으로 산재해 있어 아쉬움이 있었다” 라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오늘 자문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충청북도 대표 독립운동가를 기억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이자 역사문화 체험교육의 장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충청북도는 건립 대상, 건립 장소 등에 대한 추가 검토를 거쳐 충북 대표 독립운동가 동상 건립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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