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협약

음성군-충북도-KCL이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충북도-KCL이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소 성본산단에 국내 최초로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가 들어선다.

음성군은 4월 18일(월) 도지사 집무실에서 충북도·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과 건물형 태양광 융복합 평가‧실증 기반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김상명 KCL부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실증센터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뜻을 모았다.

협약을 통해 충북도와 음성군은 실증센터 구축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KCL은 실증센터가 적기에 건립될 수 있도록 세부 건립 계획수립 및 이행 등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실증센터 구축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기존 건물형 태양광 모듈의 전기적 성능뿐만 아니라 건물 외장재로써의 안전 사항 및 최근 강화된 화재 안전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하는 시설이다.

센터는 총사업비 154억 원(국비 100억, 도비 20억, 군비 20억, KCL 14억)을 투입해 성본산업단지에 부지면적 1만3,573㎡, 연면적 1528.5㎡ 규모로 구축되며, 성능통합평가센터, 실물화재시험평가실, 건축구조성능시험시설 등 3개의 전문 시설로 구성된다.

또한 국내 최초의 건물형 태양광 제품 및 시스템 전문 실증센터로, 센터 구축 이후 BIPV 성능 인증, 난연 시험, 화재 안전성 시험 등 관련 기업에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미래 신산업으로 5대 신성장산업을 선정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중 신에너지 분야는 이번 실증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지속가능한 미래먹거리 산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기후변화와 환경 규제로 많은 변화를 겪는 가운데 최근 에너지 산업의 핵심은 저탄소·친환경으로 전환되고 있다”라며,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구축 사업으로 향후 글로벌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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