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소중 1학년 20명 학생에 500만 원 전달

박순배 씨(사진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가 대소중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함께 참석한 김영호 대소장학회 이사장(사진 두번째 줄 맨 오른쪽)을 비롯한 학생 등 학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순배 씨(사진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가 대소중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함께 참석한 김영호 대소장학회 이사장(사진 두번째 줄 맨 오른쪽)을 비롯한 학생 등 학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소 출신 박순배 씨가 올해도 지역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소중학교(교장 김흥준)는 5월 13일(금) ‘박순배 장학금’을 1학년 학생 20명에게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식에는 김영호 대소장학회 이사장이 함께했다.

장학금을 기탁한 박순배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렵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에 의해 그동안 학생들도 학교 생활에 어려움이 많았을 줄 안다”면서 “그런데도 불구하고 학업에 열정을 가지고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는 모범적인 1학년 학생들을 꿈과 용기를 주기 위해 기탁했다”고 장학금을 기탁한 배경을 밝혔다.

박 씨는 이어서 “자기 인생에 대한 꿈을 가지고 실력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소중 김흥준 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학교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줘서 감사하다”며, “미래 우리 사회를 책임질 훌륭한 인재를 기르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순배 씨는 대소면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약국을 운영하면서 매년 대소중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펼치며 고향에 관심을 갖고 사랑을 실천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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