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초 치러질 제9대 음성군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 관심집중

제8대 음성군의회 정례회 모습
제8대 음성군의회 정례회 모습

오는 7월 초 치러질 제9대 음성군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 열기가 지방선거가 끝나기 무섭게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당선 의원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누가 전반기 의장을 할 것인가에 대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6.1지방선거 음성군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완승을 거두면서 4년 전 더불어민주당의 지방 권력을 다시 국민의힘이 접수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은 조병옥 군수 기초단체장 1명, 이상정, 김기창 도의원 광역의원 2명, 서효석, 서형석, 조천희, 김영섭, 최용락, 임옥순(비례) 군의원 6명 등 총 9명이었고, 국민의힘은 안해성, 김영호 군의원 2명 뿐이었다. 전체 음성군선거 민주 9석 국힘 2석 이었다.

이 때문에 8대 음성군의회 지방권력은 8석중 민주 6석, 국힘 2석을 차지해 전반기 군의장에 조천희 의원이, 후반기 군의장에 최용락 의원이 자리를 나누어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제8대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 힘은 제2선거구에서 당선된 노금식 도의원 1명을 비롯해 군의원선거에서 안해성, 김영호 재선의원 2명과 박흥식, 유창원, 송춘홍(비례) 초선의원 3명 등 총 6명이 승리하였고, 민주당은 조병옥 음성군수, 이상정 도의원, 조천희, 최용락, 서효석 의원 5명 만이 살아 돌아왔다. 전체 음성군선거 국힘 6석, 민주 5석이다.

제9대 음성군의회에서는 군의원 8석 중 국힘 5석, 민주 3석으로 지난 4년전 지방선거와 판세가 뒤바뀌면서 지방권력도 자연스럽게 국민의힘으로 이동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초 개원하는 제9대 음성군의회 전반기 의장을 누가 할 것인지에 대한 지역 정가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힘 전반기 의장 후보군으로 재선에 성공한 가선거구 안해성 의원(66)과 다선거구 김영호 의원(63)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의장과 부의장은 의회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거하되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된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2차 투표를 하고 2차 투표에도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최고 득표자와 차점자가 결선투표를 하여 다수 득표자를 당선자로 한다. 결선투표 결과 득표수가 같으면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와 별 상관없이 다선의원, 연장자순으로 의장, 부의장이 선출된다.

당 내에서는 먼저 다선의원과 연장자순으로 의장과 부의장 후보자를 선출하기 때문이다.

4년만에 뒤바뀐 민심을 국민의힘이 얼마나 지방 행정 발전과 안정에 발판을 마련할 지 많은 기대와 염려속에 음성 군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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