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성평등한 조직문화 만들기 10대 실천과제 추진

음성군 성평등 조직문화 만들기 10대 실천과제 홍보 포스터 모습.
음성군 성평등 조직문화 만들기 10대 실천과제 홍보 포스터 모습.

음성군은 함께 일하기 좋은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성차별적 관행을 없애고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의 성희롱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희롱·성폭력 발생 시 사후 대책과 가해자 처벌 등 개인에 대한 조치에 집중함으로써 조직문화 차원의 사전적·구조적 접근이 미흡하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위계적·수직적 분위기를 타파하고 나이·직급에 상관없이 개선을 존중하는 수평적·개방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응체계 강화, △사건처리 매뉴얼 전부서 배포, △다양한 성평등 교육 운영, △부서별 릴레이 결의대회, △성평등 주니어보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조직문화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가족부에서 추진하는 ‘지자체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사업’을 신청해 음성군 기관 내 조직진단을 앞두고 있으며, 진단 결과에 따라 개선계획을 수립해 성평등한 조직문화가 깊숙이 자리잡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에는 ▲분위기, ▲업무, ▲근무환경, ▲일과 생활의 균형 4개 분야 10대 실천과제를 선정해 전 직원이 실천 다짐 서약서를 작성하고, 모든 부서 사무실에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직원 동참 분위기를 조성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세대와 성별 간 갈등 없이 함께 일하기 좋은 직장을 위한 성평등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성평등 조직문화가 지역사회로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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