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보건의료 공무원, 음성군보건소 견학

연세대 글로벌 보건정책 및 재정 분야 석사학위 과정 교육생들이 6월 29일(수) 음성군보건소를 방문했다.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의 글로벌 보건정책 및 재정 석사 과정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수행하는 사업으로, 개발도상국의 보건서비스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한 보건인력 양성 교육과정이다.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 보건의료분야의 의사·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공무원이 한국에서 유학 중이다.

교육 과정의 일환인 이번 견학은 아프가니스탄, 나이지리아, 가나, 모잠비크 등 13개국 17명의 유학생이 한국의 선진 보건기관인 음성군보건소를 방문해 강의를 듣고 시설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전병태 보건소장이 음성군보건소와 지역주민 대상 프로그램, 코로나19 대응 체계에 관해 소개하고 강의 후, 교육생들은 구강보건센터, 치매안심센터, 호흡기클리닉을 직접 견학하면서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행정체계를 현장에서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전병태 보건소장은 “이번 견학에서 한국 보건의료 체계에 대해 직접 보고 경험한 것들이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통해 다양한 나라와의 보건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