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1리.부윤1리.소석1리 등 마을 길.농로에서 제초작업 펼쳐

조춘희 씨가 삼호1리 농로에서 제초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조춘희 씨가 삼호1리 농로에서 제초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소 조춘희 씨가 꾸준하게 제초작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소면 삼호1리에 생활하는 조춘희(59세.남.농업) 씨는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 길을 비롯해 농로에 무성하게 자란 수풀을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해마다 전개하고 있는 것.

특히 날씨가 더운 여름이면 해마다 비가 많이 내리면서 수풀 성장속도가 빠른 것과 함께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이 감소함에 따라 마을 길과 농로 제초작업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웃 마을 주민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특히 지난 8월 17일(수) 조춘희 씨는 부윤1리(이장 김훈열)에서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제초작업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윤1리 김훈열 이장은 “마을 주민 대부분이 노인들이라 넓은 면적의 마을 길과 농로 제초작업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면서 “한 두번도 아니고, 한창 바쁠 때, 더운 날씨 속에서 자기 마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제초작업을 전개해 준 조춘희 씨에게 감사하고, 이날 제초작업에 동참한 주민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칭찬과 인사말을 전했다.

조춘희 씨는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등 농업.농촌 환경이 점점 악화되고 있어 걱정이 많다”면서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주민 화합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내 일처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소면 삼호1리에서 태어나 생활하고 있는 조춘희 씨는 황새농장에서 쌀농사를 비롯해 다양한 농사를 짓고 있으며, 전 삼호1리 이장, 대소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대소농협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각종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펼쳐오고 있다.

부윤1리 마을 길에서 제초작업을 전개하고 있는 조춘희 씨 모습.
부윤1리 마을 길에서 제초작업을 전개하고 있는 조춘희 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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