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혁신도서관

맹동혁신도서관 전경.
맹동혁신도서관 전경.

가을로 들어서는 길목, 9월이 시작됐다. 흔히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부르지 않는가? 이에 음성군 곳곳에서 운영되는 도서관에서는 9월을 맞아 저마다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책읽기를 장려하고 있다.

음성군립도서관인 ‘맹동혁신도시도서관’(이하 ‘맹동혁신도서관’.)에서도 각종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본보는 충북혁신도시에 위치한 ‘맹동혁신도서관’을 소개하려고 한다. 독자들은 명품 도서관인 ‘맹동혁신도서관’에서 명품 인생을 시작했으면 좋겠다. --편집자 주--

▲독서하는 어린이 모습.
▲독서하는 어린이 모습.

■아동전문 도서관 이용률 높아

음성군은 관내 4개 도서관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대소도서관과 감곡도서관, 삼성도서관, 그리고 맹동혁신도서관이다. 2006년 개관해 운영을 시작한 대소도서관에 이어, 2015년 감곡도서관, 그리고 2021년 삼성도서관도 운영을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맹동혁신도서관이 지난 2021년 5월 5일 문을 열었다.

맹동면 사예2길 37에 위치한 맹동혁신도서관은 부지 면적 3,840㎡ 위에 연면적 3,409㎡, 지하1층~3층 규모를 자랑한다. 공간 배치를 들여다보면, △지하층 보존서고와 기계실, △1층 영유아.어린이자료실과 공동육아나눔터.마더센터, △2층 종합자료실.다목적실.육아종합지원센터, △3층 사무실, 문화교실, 시청각실 등이 알차게 들어서 운영되고 있다.

맹동혁신도서관은 아동전문 도서관으로 분류된다. 이에 걸맞게 맹동혁신도서관 1층은 아동 관련 시설들로 조성되어 있다. 현재 맹동혁신도서관에는 총 35,665권 도서자료를 소장하고 있는데, 그 중에 아동도서가 40% 가량인 15,348권에 달하고 있다. 이밖에 일반도서는 16,912권, 국외도서 3,405권이 있다. 전자 자료인 전자책 2,329 권, 오이도북 73권 포함해 총 2,403권을 음성군립도서관 통합 시스템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맹동혁신도서관은 올해 어린이날 행사와 함께 개관1주년 기념 홍보 일환으로 어린이 문화공연, 어린이 강좌 등 도서관 활용 행사를 진행해, 지역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맹동혁신도서관은 음성군에서 가장 늦게 개관한 도서관이다. 운영한지 불과 1년 2개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맹동혁신도서관 4개 군립도서관 가운데 이용률은 가장 높다. 이용현황을 자세히 보면, 올해 7월 기준으로 신규 767명 포함, 누적대출이 3,234명이며, 도서대출 3,8117권, 총 51,856명이 방문 이용한 것으로 도서관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맹동혁신도서관을 비롯해 음성군립도서관에서는 상반기(3~5월), 중반기(6~8월), 하반기(9~12월), 방학특강(1월, 8월)으로 진행되는 총 66개 강좌 문화교실에 무려 541명이 수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층 어린이열람실 모습.
▲1층 어린이열람실 모습.

■명품도시로 발전하는 도시 중심에

맹동혁신도서관이 있는 충북혁신도시는 기획도시이다. 정부의 지방균형발전 정책 일환으로 충북혁신도시는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동성리와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 일원에 조성됐다. 따라서 충북혁신도시에는 △법무연수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국가기술표준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소방기술원 등 공공기관이 이전했다.

여기에 3개 초등학교(동성초.상신초.옥동초), 2개 중.고등학교(동성중.서전중/서전고.가칭 본성고)가 들어서고 있으며, 음성군 지역에는 △소방국립병원, △맹동혁신도시체육센터, △맹동면생활체육공원, △맹동혁신도시 어린이물놀이장 등을 운영하거나 추진하는 가운데 점차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또한 충북혁신도시에는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적 인지도가 높은 프랜차이즈 시설들이 입주 러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시설이 CGV영화관, 스타벅스, 버거킹 등등이다. 바야흐로 충북혁신도시는 전국 명품도시로 발전하고 있으며, 맹동혁신도서관도 당당히 그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2층 일반열람실 모습.
▲2층 일반열람실 모습.

■위대한 미래를 향하여

20세기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에 단골손님으로 선정되고 있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 대표를 비롯해.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으로 꼽히는 아브라함 링컨 미국 대통령, 발명왕 에디슨, 정복자 나폴레옹은 독서를 생활화한 인물로 유명하다. 빌 게이츠는 독서와 마을의 작은 도서관의 가치에 대해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오늘의 저를 있게 한 것은 마을 도서관이었습니다. 저에게 하버드 졸업장보다 더 소중한 것은 독서하는 습관이에요.”

우리나라에서도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한국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인 김대중 대통령도 꾸준한 독서를 통해 자기 개발을 비롯해 실력과 인품을 닦으며, 역사 위에 위대한 발자국을 남길 수 있었다.

독자들이여! 고매한 인격, 명품 인생, 위대한 미래를 꿈꾸는가? 도서관으로 가라. 그리고 책을 펼쳐 읽으라.

▲옥상정원 모습.
▲옥상정원 모습.
▲1층 영유아 자료실 모습.
▲1층 영유아 자료실 모습.
▲1층 어린이 열람실 모습.
▲1층 어린이 열람실 모습.
▲시청각실 모습.
▲시청각실 모습.
▲일반열람실에서 독서하는 주민 모습.
▲일반열람실에서 독서하는 주민 모습.
▲1층 공동육아나눔터.마더센터 출입구 모습.
▲1층 공동육아나눔터.마더센터 출입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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