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연음악회,세연철 박물관 주관

봄밤 감미로운 선율로 수놓은 아름다운 음악회가 열려 진한 서정을 선사했다.
감곡면 오향리 소재 세연철 박물관(관장 장인경)에서는 지난 14일 감곡매괴천주교회에서 제6회 세연음악회를 개최했다.

지역 주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이날 음악회에는 200여명의 주민이 관람한 가운데 기쁜소리 합주단(단장 신호철)의 이수아씨가 ‘비제’의 아르르의 여인조곡 중 ‘미뉴엣’ 플릇독주로 정통 클래식 음악으로 서막을 열었다.

조해님이 ‘바하’의 ‘아리오소‘를 오보에 독주로 연주했으며, ‘멘델스존’작 ‘봄의 노래’를 김태향씨가 클라리넷 독주를, 윤진하씨의 바순독주, ‘모차르트’ ‘호른 협주곡’을 손승룡씨가 연주해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플릇·오보에·클라리넷·바순·호른 등 5종의 목관악기 화음이 어우러져 선보인 목관 5중주 합주에 주민들은 진한 감동과 짜릿한 전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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