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복지 증진·지역민 안보의식 제고 기여

고종훈 충북재향군인회장
고종훈 충북재향군인회장

고종훈(69·사진) 충북재향군인회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고종훈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충북도회장이 6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창설 70주년 기념식'에서 고종훈 회장 등 6명에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고 회장은 향군지원 조례 제정, 향군산악회 창립 등 회원복지 증진과 다양한 봉사활동, 지역안보단체 연합인 충북미래연합 결성으로 지역민의 안보의식 제고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고 회장은 음성군재향군인회장(23~25대)를 지냈다.

윤 대통령은 "재향군인회가 자유를 수호하고 국가안보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해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재향군인회 모든 회원이 하나로 단합해 국민들로부터 더 큰 존경과 사랑을 받는 단체로 도약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 복무에 대해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강한 국방력과 튼튼한 국가안보를 뒷받침하는 것"이라면서 "정부는 국가 안보의 최일선에서 꽃다운 젊음을 바친 제대군인의 복지와 권익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고 약속했다.

한편, 재향군인회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임시 수도인 부산에서 창설됐으며 제대군인을 회원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안보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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