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체 상품 우선구매 제도적 근거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 물꼬

더불어민주당 서효석 군의원
더불어민주당 서효석 군의원

서효석 군의원의 착한 한 수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물꼬를 트고 있다.

음성군의회 서효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음성군 지역상품 우선 구매에 관한 조례안'이 11일 제349회 음성군의회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 통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 업체의 상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 조례는 관내 공공기관이 물품 및 용역, 공사에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 지역 내 상공인의 상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에 따르면 조례제정의 목적과 용어의 정의, 조례의 적용범위와 적용대상, 지역상품 우선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시책수립, 지역상품 및 업체의 정보 제공, 지역 내 공공기관에 우선구매 협조 요청 등을 규정했다.

특히, 군에서 발주하는 각종 공사에 소요되는 자재 중 관내 업체가 생산하는 우수한 자재나 물품에 대하여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반영되어야 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이외에도 구매실적이 우수한 관내 개인·단체·공무원에 대한 포상과 필요한 경우 음성군 공공구매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할 수 있다는 조항도 포함했다.

서효석 의원은 "음성군 관내 지역상품 우선구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길 희망한다“며 ”이번 조례 통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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