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이 과열되어 오버히트를 일으키면 엔진이 망가지는 등 치명적인 사태에 까지 이룰수도 있다.
오버히트는 여름철에 자주 일어나지만 관리를 잘못하면 계절에 관계없이 안심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하자.
⊙엔진과열(오버히트)증상 및 대처법
▲잘 달리던 차가 수온계의 바늘이 H(heat)로 올라가면서 갑자기 힘이 떨어지면 오버히트의 조짐이다.
별안간 엔진소리가 이상해 지면서 엔진롬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면 엔진과열 즉 오버히트라고 생각하고 조치해야 한다.
▲오버히트가 일어나면 당황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에 차를 세운후 보네트를 열어 열을 식힌다.
시동은 수온계의 바늘이 중간 이하로 떨어질 때 까지 엔진을 가동 시켜두는 것이 중요하다.
엔진이 회전하고 있으면 물 펌프가 회전하고 오일펌프도 작동하므로 냉각수와 엔지오일이 엔진 내부를 순환하여 주므로 보다 빨리 온도가 내려가게 된다.
▲열이 식으면 냉각팬이 작동하는지 살펴본다. 냉각팬이 돌고 있다면 냉각수가 부족해서 나타난 현상이므로 물을 보충해 준다.
냉각팬이 돌지 않는다면 퓨즈나 배선단선 유무를 확인한다.
▲물을 보충할때는 라디에이터 캡을 바로 열면 뜨거운 수증기에 데일수 있으니(화상) 수건등으로 캡을 감싼 뒤 조금씩 열어 압력을 빼고 증기가 없어졌을 때 완전히 연다.
수돗물등 깨끗한 물을 부으면 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응급조치다.
물의 비율이 높아지면 실린더블록이나 라디에이터에 녹이 슬어 냉각 효율이 떨어지므로 나중에 물과 부동액의 비율을 5:5정도로 보충해야 한다.
⊙오버히트의 원인과 점검요령
▲가장 큰 원인은 냉각수 부족이다. 냉각수가 부족하지 않나 늘 점검보충해야 한다.
▲차 밑에 물이 누수되어 있으면, 라디에이터나 고무호스 그리고 연결부분과 어느부분으로 누수되고 있는가를 점검해야 한다.
▲누수되는 부분이 없는데 물이(냉각수) 자꾸 줄어든다면, 엔진 연소실로 침입하여 연소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정밀 점검을 해야한다.
▲라디에이터의 물은 부족한데 보조 랭크의 물은 넘친다면 라디에이터 캡 가운데 부분에 있는 작은 밸브인 진공밸브의 고장이므로 캡을 교환해 준다.
▲냉각수의 온도를 감지하여 냉각수의 흐름을 조절하는 서머스탯이 고장나도 엔진이 열을 받는다. 반대로 서머스탯이 열려 있으면 냉각수의 온도가 올라가지 못하여 겨울철 히터에 찬바람만 나오는 증상이 발생한다.
▲냉각수온 센서나 팬모터, 팬릴레이, 벨트의 손상등으로 엔진과열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점검을 자주한다.
▲또한 냉각수 통로와 라디에이터코어 내에 녹이 발생하거나 물때(scale)가 낀 경우, 부동액 비중이 맞지 않는 경우에 엔진과열되는 사례가 빈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