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노산단 환경영향평가(초안) 공청회 가져

삼성테크노산단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초안) 공청회 모습.
삼성테크노산단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초안) 공청회 모습.
삼성테크노산단 반대대책위원들이 반대집회를 하고 있다.
삼성테크노산단 반대대책위원들이 반대집회를 하고 있다.

‘600년 가산마을이 없어질 판’이라며 주민들이 저지를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삼성테크노밸리산업단지(이하 ‘삼성테크노산단’.)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초안) 공청회가 11월 25일(금) 삼성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 앞서 삼성테크노산단 조성사업에 포함된 삼성면 용성3리(이장 권무혁) 가산마을 주민들 중심으로 결성한 ‘삼성테크노벨리산업단지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대책위’.) 회원들은 삼성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산단조성에 대한 부당성을 성토하는 반대집회를 갖기도 했다.

본보에서 지난 2016년 2회, 올해 8월 25일 1회 보도한 바 있듯이, 삼성테크노산단 조성사업은 삼성테크노밸리(주)가 민간개발로 음성군 삼성면 용성리와 양덕리 일원에 1,579,855㎡(47만7,906평) 규모로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예상 소요 사업비는 3,571억 원 수준.

이날 공청회에서 시행사인 삼성테크노밸리(주) 관계자는 “삼성테크노산단 조성사업 부지 수용율이 지난 21년 5월부로 70%가 넘어서면서 향후 충북도 사업 개발 신청과 함께 환경영향평가(초안)서 제출을 위한 공청회를 갖게 됐다”면서 삼성테크노산단 계획 전반에 대한 필요성과 토지이용계획, 업종배치계획, 그리고 향후 추진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반대대책위 장춘곤 위원장 “600년 마을 전통과 주민들 삶의 터전과 출향인 등이 간직하고 있는 추억이 담긴 가산마을을 삼성테크노산단 부지에서 빼달라”고 주장하면서 “또한 삼성테크노산단이 포함시킨 주민설명회 1회는 아예 성사되지 않은 허위사실”이라며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 수정할 것을 주장했으며, 서대석 음성군환경지킴이 위원장은 △삼성테크노산단 조성 후 오폐수 미호강 유입 대책, △오염물질 저감 방법으로 제시한 LNG가스 사용시 발생되는 악취.화학물질 최소화를 위한 방안, △삼성테크노산단 진입도로와 연결된 삼성하이패스IC 전차종 통과 추진 방안 마련, △용산3리 가산마을 조망권과 주민 행복추구권보장에 대한 상세한 계획을 설명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주민과 반대대책위 관계자는 이날 모임이 삼성테크노산단 환경영향평가(초안) 작성을 위한 공청회이기 때문에 조성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에 들어간 것이라며, 사업의 부당성 제기와 가산마을 제외 등 실질적인 문제를 제기하며 반대투쟁의 의지를 밝혔다.

한편 사업 시작 초기부터 가산마을 주민들로부터 반대에 부딛치고 있는 삼성테크노산단은 △2016. 8. 11. 사전 주민설명회, △2016. 8. 31. 삼성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투자의향서 충북도 제출, △2016. 9. 2.~10. 16. 충북도.음성군 관련기관 협의, △2021. 5. 토지소유권 약 70% 확보, △2022. 1. 2022년 충청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충북도고시 제2021-454호), △2022. 6. 산업단지계획(안) 승인신청서 접수, △2022. 8. 주민합동설명회, △2022. 11. 25. 환경영향평가(초안) 공청회, △2023. 3. 산단계획위원회 심의(예정), △2022. 3. 산단계획 승인 고시(예정), △2022. 5. 공사 착공(예정), △2025. 12. 공사 준공(예정) 추진 일정을 삼성테크노밸리(주)는 제시했다.

삼성테크노산단 조성 계획도.
삼성테크노산단 조성 계획도.
▲삼성테크노산단 조성사업 공청회에 참석한 가산마을 주민들 모습.
▲삼성테크노산단 조성사업 공청회에 참석한 가산마을 주민들 모습.
▲삼성테크노산단 조성 공청회 모습.
▲삼성테크노산단 조성 공청회 모습.
▲삼성테크노산단 조성 공청회 모습.
▲삼성테크노산단 조성 공청회 모습.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