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 12월 연말 특별기획전 개최

민화 작품과 함께 선 김혜식 민화가 모습.
민화 작품과 함께 선 김혜식 민화가 모습.
▲김혜식 민화가 작품전시회 개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혜식 민화가 작품전시회 개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 민화 개척자인 김혜식 작가가 ‘전통민화전시회’를 열고 있다.

12월 14일(수)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대표 안명수) 맴맴 전시실에서는 12월 연말 특별기획전으로 ‘김혜식 작가 전통민화작품회’ 개막 행사를 가진 것.

이번 전시의 주제인 민화는 한 민족의 삶·얼·멋을 담고 있는 서민적인 그림으로 작가의 예술적 감각으로 관람객과 전통과 현대의 교감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김혜식 작가는 “민화를 만난 것은 내 인생에 따사로운 봄햇살과 같았다”면서 “전 세계가 K문화로 열광하고 있는 오늘날 민화는 한국 고유 정서를 가장 잘 담고 있어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전달한다는 자부심으로 행복하게 작업하고 있는데, 이 행복을 많은 분들과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 안명수 촌장은 “민화는 자연의 경치, 무병장수, 복을 기원하는 마음, 생활 풍속 등의 내용이 들어 있는 순수하고 소박한 우리 민족의 정서가 잘 나타나 있는 전통예술”이라며 “작가의 작품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시공간을 초월해 과거 서민들의 일상을 작품으로 소통하는 과거로의 여행이며 우리 선조들의 슬기로움과 재치, 멋, 여유 등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혜식 작가의 연화도, 공작도 초충도, 화조도, 십장생 등 23점이 전시된 이번 전시회는 대중에게 우수한 전통의 민화를 소개하고 자연에 대한 사랑, 웃음을 잃지 않는 익살과 멋, 건강한 삶을 대중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갖게 됐다.

김혜식 작가는 각종 공모전에 다수 수상 경력과 개인전, 단체전 등을 통해 작품세계를 발표해 오고 있으며, (사)한국전통민화협회 음성지부장 등을 거치며 전통 민화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아울러 음성예총 민화 강사, 충북문화재단 민화 강사 등 여러 교육기관을 통해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음성군 문화예술체험촌(생극면 오신로342번길 27) 스튜디오 맴맴 전시실(제2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음성군 문화예술체험촌(스튜디오 맴맴)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반영해 문화예술 사업을 구상하고, 지역 예술인들이 작품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등 문화예술 관련 특화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혜식 작가의 민화 '금강산만물초승경도' 모습.
▲김혜식 작가의 민화 '금강산만물초승경도' 모습.
▲김혜식 민화가의 '고산상매' 작품 모습.
▲김혜식 민화가의 '고산상매' 작품 모습.
▲김혜식 민화가 민화작품전시회 모습.
▲김혜식 민화가 민화작품전시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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