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등 32개 알짜 공공기관 유치전 본격 추진

 

충북도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을 대비하여 32개 중점유치 공공기관을 선정하고 유치 타당성 논리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충북혁신도시로 1차 이전한 공공기관 중 공기업이 부재하여 지역 산업·경제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파급 효과가 있는 우량공공기관을 중점유치대상으로 선정했다.

충북도가 유치 대상기관은 △지역대표 산업군 11개 기관, △지역거점 연계 6개 기관, △1차 이전기관 산업군 5개, △기타지역 파급효과 5개 기관이다.

이를 자세히 구분해보면 지역대표 산업군 관련해서는 △에너지(3개): 한국지역난방공사(공기업).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한국석유관리원, △바이오(5개):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한국보건의료연구원.한국보건의효인국가시험원.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철도(3개): 코레일네트웍스(주).코레일관광개발(주).코레일로지스(주)을 유치에 나선다.

또 지역거점 연계(6개) 기관으로는 △청주국제공항 연계(2): 한국공항공사(공기업).항공안전기술원,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연계(4): 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체육산업개발(주)를 중점 유치할 계획이다.

그리고 1차 이전기관 산업군(5개)에서 △정보.통신(3): 한국사회보장정보원.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교육(2):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한국보육진흥원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기타 지역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기관(10개)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중소기업유통센터, 서울대학교병원(분원), 한국환경공단, 한국마사회, (재)우체국시설관리단, 그랜드코리아레저(주), (재)우체국물류지원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는 공공기관 이전 부지로 활용가능한 클러스터용지를 혁신도시 중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어 우량공공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최적지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작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충북혁신도시를 방문하였을 때 충북혁신도시에 우량공공기관 이전을 건의하는 등 정부 건의활동을 지속적으로 하였으며,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를 각각 지난해 12월, 올해 1월에 방문하여 관심과 협력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공공기관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에 1차 이전 성과평가와 시사점을 토대로 공공기관 2차 이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한 이전이 가능한 임차기관부터 연내 이전 착수를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정부 동향 파악 및 건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유치 희망 공공기관의 유치 타당성 논리 개발 및 입지선정 적정성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여 우량 공공기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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