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공공기관 이전, 기존 혁신도시에 우선 배치 논의

조병옥 군수가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관련 국회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가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관련 국회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관련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관련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가 3월 2일(목)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는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임호선 국회의원이 주최‧주관한 가운데 반영운 교수(충북대)가 ‘혁신도시의 의의와 기능’이란 제목으로, 홍성호 박사(충북연구원)가 ‘충북 미래성장동력 관점에서 혁신도시의 기능 및 향후 과제’란 제목으로 발제에 나선다.

김동주 전 국토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으며, 분야별 전문가·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우선 기존 혁신도시를 완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충북으로의 이전 분위기 확산과 더불어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공항공사 등 우수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임호선 국회의원은 “이번 국회 토론회를 통해 현재 혁신도시의 위치와 역할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으며,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고견을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바람과 노력들이 우량 공공기관 유치로 잘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에서는 이번 토론회에 유창원, 서효석, 조천희, 최용락 군의원을 포함해 30명이 참석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은 혁신도시를 지역 발전의 성장거점으로 육성‧발전시킬 수 있는 공공기관 이전이 이뤄저야 한다”며 “1차 이전 당시 공기업이 전무하고 교육‧연구기관 위주로 배치되다 보니 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낮았는데, 2차 이전은 소방, 에너지, 관광, 환경 등 우수한 지역자원과 연계된 기관으로 배치해 지역 연계 발전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월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단체장들과 공공기관 2차 이전을 기존 혁신도시로 우선 배치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결의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공공기관 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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