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폐교된 교정 매각 추진 반발

폐교된 초등학교 동문들이 모교에서의 우유빛 동심어린 추억을 되새기는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음성읍 사정리 소재 사정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최익한)에서는 현재 매각추진중인 학교 교정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지난 6월20일 모교 운동장에서 모임을 갖고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총동문회 최익한 회장을 중심으로 하여 이효천 주관기 회장등 전국 경향 각지에서 500여명의 동문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37년이라는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동문들은 걷기대회,보물찾기,노래자랑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경로잔치를 열어 동네 어른들도 함께 흥겨운 시간을 갖도록 배려해 뜻깊은 자리가 됐다.

사정초등학교 총동문회 최익한 회장은 “국적은 바꿀수 있어도 모교는 바꿀수 없듯이 우리 사정인들의 추억이 깃든 모교 살리기에 동참을 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우리 사정초등학교 총동문들이 모교 살리기에 심혈을 기울여 사정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정초등학교는 지난 1939년 개교, 1985년 37회 졸업생을 끝으로 1천22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지난 1995년 무극초등학교로 통폐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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