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공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 청취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4월 10일(월) 단양의 한 카페에서 지역청년 80여 명과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김 지사가 평소에 자주 만나기 어려운 지역의 다양한 계층 청년들의 목소리를 보다 가깝게 듣고자 시군방문 일정과 연계하여 진행한 것으로, 지난 달 27일 보은을 시작으로 옥천, 영동, 음성에 이은 다섯 번째 청년 소통간담회다.

김 지사는 이날도 단양지역 청년들과 만나 도정의 다양한 시책들을 공유하며 지역 청년들의 고충을 들었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충북,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도정방향에 대해 설명 후 농업·교육·복지·경제·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갖고 청년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이어나갔다.

김 지사는 “젊은이들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지역에서 결혼하고, 아이 낳고, 직장다니고 하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우리 충북에서 어떤 도움을 드리면 좋겠는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였고,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그동안 간담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 농촌 빈집을 활용한 주거환경 개선,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 노선 확충 등 지역 생활여건에 대한 건의와 스마트팜, 6차산업에 대한 교육 커리큘럼 확대, 귀농인 관련 지원사업의 확대 등 농업관련 분야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각종 문화행사 등이 청주권 위주로 개최되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김 지사는 청년들의 의견에 깊이 공감하며 “청년들과의 만남은 흔하지 않은 일이라 너무 소중하고 설렌다. 충청북도가 혁신과 성장, 역사, 문화, 산업, 교통 등 모든 분야의 중심에 서고자 한다. 그 중심에 우리 청년들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단양에 이어 이번 주에도 충주(12일), 증평(14일)에서 지역청년들과 만날 계획이며, 앞으로도 남은 시군 방문 일정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도내 청년들과의 소통간담회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