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청주 상당공원에서『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열려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 모습.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 모습.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충북4.19혁명 기념사업회(회장 김현수) 주관으로 4월 19일(수) 청주 상당공원에서 거행되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해외 출장중인 김영환 도지사를 대신하여 참석한 이우종 충청북도 행정부지사와 황영호 도의장, 윤건영 도교육감, 임광식 충북보훈단체협의회장과 4.19혁명 기념사업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4.19혁명 경과 보고, 유공자 포상 전수와 기념사에 이어 4.19혁명 노래를 제창하며, 4.19혁명의 의미를 되새기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4년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참석자들에게 남다른 감회를 선사했다.

코로나19가 확산했던 지난 ’20년부터 ’22년에는 기념행사가 전면 취소됐었다.

이우종 행정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4.19혁명의 정신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이자, 세계 민주주의의 값진 유산”이라며 “4.19혁명의 정신을 받들어 충청북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4.19혁명 공로로 故이철오님(2004년 작고)에게 건국포장이 추서됐다. 유족대표로 참석한 배우자 정초견 씨가 건국포장을 대신 전수받으며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정부 기념식은 같은 시각에 각계대표, 시민, 학생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수유동에 소재한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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