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사기 피해예 방.대포통장 근절 위해

 

금왕농협 직원들이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왕농협 직원들이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왕농협(조합장 이명섭)420() 대대적인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금왕농협 모든 점포는 일제히 대포통장 근절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안내문을 내걸고, 영업점 방문 고객에게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 안내 전단지를 나누어 주며 전화로검찰, 경찰, 금감원 직원이라며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안전계좌라며 돈을 송금 요구할 경우 100% 사기이므로 절대 응하지 말고, 만약 사기범에게 속아 자금을 이체한 경우에는 즉시 경찰청 112센터나 농협 또는 거래은행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금왕농협 이명섭 조합장은 농협의 주고객인 농촌 어르신들과 어려운 서민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농협이 강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정부에서도 농업인들과 서민들이 즐겨 시청하는 시간대에 공익광고를 집중 방송하는 등 개별 금융기관이 하기 어려운 일에 좀 더 힘써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화금융사기와 대포통장으로 인한 폐해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 고객층이 농업인과 서민들로 상대적으로 금융사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농협이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고, 대포통장을 근절하기 위해 해마다 4월과 9월에 실시하고 있는 대국민 홍보 캠페인은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농..협 창구를 통한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은 2020(1,198, 200억 원), 2021(1,699, 307억 원), 2022(2,265, 283억 원)을 예방하였으며, 2023년에도 2월말 기준 163건에 14억 원 피해예방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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