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참여예산제 활용, 뽑기행사 및 효도실천 공모전

대소초 어린이들이 뽑기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대소초 어린이들이 뽑기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대소초등학교(교장 이연승)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을 기념하고자 52일 화요일 전교어린이회 임원들이 기획한 뽑기행사를 1학년 새내기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학교참여예산제를 활용하여 전교어린이 임원들이 기획하고, 행사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는 등 자주적으로 행사를 준비하였다. 아침 등교시간을 활용하여 1학년 교실 앞에서 1학년 어린이들이 즐겁게 뽑기 행사에 참여하였다.

어린이날 뽑기 행사를 운영한 전교어린이회장 6학년 이건우 학생은 처음에 어떻게 행사를 기획해야 하는지 막막했지만, 작년에 학생참여예산제 운영에 참여한 경험을 토대로, 올해 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제가 총괄이 되어 준비했는데 임원들이 잘 따라와 줘 성공리에 마무리 할 수 있었고, 1학년 후배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어린이날 뽑기 행사에 참여한 1학년 최우진 학생은 형들이 뽑기 행사를 준비해 줘 너무 고마워요. 막대기를 뽑을 때 두근두근 거렸어요라며 “1등이 아닌 5등이라 아쉬웠지만, 양말을 받아 좋았어요. 내년에도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효도 실천 공모전을 58~92일간 운영할 예정이다. 집안일 도와드리기 또는 가족의 일 도와드리기 사진, 동영상 부문과 고마운 가족에게 편지쓰기 부문으로 총 2개 부문으로 나눠 작품을 출품하는 행사이다. 대소초 학생들이 자신을 키워주시고 길러주시는 가족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이를 표현하는 기회를 가지도록 독려하고자 이와 같은 공모전을 기획하였다.

작품을 패들렛에 게시하여 제출하고, 이를 전교어린이회 임원들이 심사하여 각 부문별 우수작 15점을 선정하여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소초 어린이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되는 행사이다.

이연승 교장은 학교참여예산제를 취지를 잘 살려, 전교어린이회 임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 대소초등학교의 학생 자치 문화의 발전이 기대된다. 앞으로 대소초를 위해 봉사하고 민주적으로 학생 자치를 운영할 전교어린이회의 활동을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전교어린이회 임원 어린이들은 앞으로 전교어린이회와 학생참여예산제를 통해 대소초 어린이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며, 또한 학생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학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대소초 어린이회 회원들이 행사를 기획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소초 어린이회 회원들이 행사를 기획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뽑기행사 1등을 차지한 어린이 모습.
뽑기행사 1등을 차지한 어린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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