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안전뮤지엄, 수소안전 책임진다

수소뮤지엄에 체험온 학생들이 뮤지엄 현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소뮤지엄에 체험온 학생들이 뮤지엄 현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소뮤지엄 내부에서 동성초 학생들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임해종 사장이 전문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수소뮤지엄 내부에서 동성초 학생들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임해종 사장이 전문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미래를 바꾸는 희망 에너지 수소가 뜨고 있다. 푸른별 지구를 지킬 수소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수소를 미래 에너지로 쓰기 위해서는 수소에 대한 안전도 중요하다. 수소와 가스안전 문화의 확산 거점으로 수소안전뮤지엄이 문을 열어 앞으로 그 역할이 기대된다. -편집자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수소로 만들어 가는 안전한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충북혁신도시 두성리(연미로 360-33)에 국내 최초 수소에너지를 주제로 한 수소안전뮤지엄을 신축하고 지난달 개관했다.

수소안전뮤지엄은 1970년대 이후 산업화와 함께 과도한 화석연료 사용으로 발생하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 되고 있는 이산화탄소를 만들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 수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수소안전을 홍보하기 위한 수소 전문 박물관이다.

대지면적 10,698, 연면적 2,154의 지상 2층 규모로 국비 83억원, 충북도비 35억원, 음성군 군비 35억원 등 총 사업비 153억 원을 투입해 전시·교육공간과 내외부 휴식공간을 갖췄다.

전시공간은 수소에너지 및 미래 수소사회를 주제로한 수소안전홍보관과 가스의 기초상식과 가스사고 예방수칙을 배울 수 있는 가스안전체험관으로 구성했다.

이들 체험관은 관람객들이 각 공간마다 최신 영상기술과 전시 트렌드가 반영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수소에너지와 안전이라는 주제를 흥미로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소안전홍보관은 수소야 넌 누구니?’로 시작해 곳곳에 퀴즈와 게임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들을 배치해 이해하기 어려운 수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가스안전체험관에서는 미디어테이블을 활용하여 가스사고의 위험성과 가스의 특성을 학습해 가정, 캠핑장 등으로 구성된 실제 세트에서 안전수칙을 실습할 수 있다.

4D 영상관에서는 지구를 위협하는 기후변화의 어제, 오늘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 수소사회를 상상해 보는 시공간 여행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은 수소야 놀자 길잡이와 관람 내내 동행하는 전문해설가와 함께 앞으로 펼쳐질 수소사회를 표현한 1시간여 가량의 수소여행을 마치고 나면 수소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져 수소에 대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

특히 수소에너지를 이용한 로켓발사 가상 시뮬레이션 체험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만한 체험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다.

건물 내부에 배치한 수소캐릭터와 그래픽은 방문객의 눈길을 끌게 하며 건물 바깥에는 산책로와 광장을 마련해 지역주민에게도 열려있는 문화·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임해종 사장은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의 핵심 수단으로 수소안전뮤지엄은 수소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된 체험전시관으로서 수소안전의 상징적 공간이자 지역의 문화공간으로서도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밀했다.

신경섭 수소안전뮤지엄 팀장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이 절실해짐에 따라 수소안전문화 확산 및 안전교육의 거점을 만든다는 목표를 가지고 세워진 수소안전뮤지엄은 초··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지자체 공무원, 가스업계 관련자 및 지역주민들에게 수소안전에 대한 길잡이로서 모두에게 열려 있다고 말했다.

뮤지엄 운영시간은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으로 운영되며 관람요금은 무료이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수소와 더 친해지고 싶다면 '수소안전뮤지엄'으로 놀러가면 된다. 

수소안전뮤지엄 관람을 원하는 방문객은 수소안전뮤지엄 홈페이지(www.kgs.or.kr/h2m/index.do) 문의전화 043-835-8000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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