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꿈드림, 스마트교실.기초학습반 운영으로 합격률 96%

음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음성꿈드림)10, 26명이 응시한 이번 검정고시에서 25(중졸 1, 고졸 24)이 합격하는 개가를 올렸다고 밝혔다.

2023년 제1회 초··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했던 음성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이 96%라는 높은 합격률을 기록한 것.

202034(합격률 100%), 202132(합격율 97%), 202235(합격률 95%)에 이어 4년째 놀라운 성과다.

오는 8월 제2회 검정고시가 시행되면, 올해 합격자 수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충북도 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 중 328명이 이번 검정고시에 응시했는데 그 중 311명이 합격했다. 전체 합격률은 95%이다.

현재 음성꿈드림은 검정고시에 대비해, 매주 3회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한국사 등 6개 과목을 교육하는 스마트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주 1회 영어, 수학 기초학습반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고 있다.

스마트교실에는 6명의 담당교사가, 기초학습반은 2명의 대학생이 멘토로 나서, 수업을 진행한다.

이석문 센터장은 먼저 멘토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재능기부가 이 같이 높은 합격률로 결실을 맺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결과는 아이들이 어려운 여건속에서 꿋꿋하게 자신의 꿈과 희망을 위해 매진한 결과이며 지난해에 8명이 대학에 진학하기도 했다앞으로 진로선택 시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해 나가겠다, 아이들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음성군의 미래성장 동력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달려 있다. 이들을 지키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이끌어 주는 일은 기성세대의 몫이다.

학교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은 지난 2014년 제정되어 2015년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다.

음성군에서는 지난 2015년에 지정되어 관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음성꿈드림 이용 대상자는 만 9~24세의 청소년들로, 현재 100~110명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초등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상담 및 교육지원, 문화·직업체험, 취업지원, 자립지원(동아리 활동, 근로권익교육 등)과 특별사업(장학금 연계, 유해환경 캠페인, 학교폭력 캠페인 등) 및 급식지원사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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