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네, ‘노숙인에게 사랑과 희망을’ 행사 개최

인삿말을 하고 있는 꽃동네 창설자 오웅진 신부. 
인삿말을 하고 있는 꽃동네 창설자 오웅진 신부. 

 

조병옥 음성군수와 김기명 음성군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 모습.
조병옥 음성군수와 김기명 음성군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 모습.
왼쪽부터 이순원 음성군 행정복지국장과 김기명 축제위원장 모습.  
왼쪽부터 이순원 음성군 행정복지국장과 김기명 축제위원장 모습.  
(사진. 음성군청)
(사진. 음성군청)
(사진. 음성군청)
(사진. 음성군청)
(사진. 음성군청)
(사진. 음성군청)

 

20, 진정한 품바 정신을 살리는 행사가 꽃동네에서 진행됐다.

24회 음성품바축제를 맞아 타지역의 노숙인을 초청해 따뜻한 밥 한 끼와 공연, 선물 등을 제공하여 고 최귀동 할아버지의 숭고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한 것.

이날 진행된 노숙인에게 사랑과 희망을행사는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에서 전국에서 모인 노숙인과 봉사자 등 2천여 명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서울꽃동네사랑의집 주관으로 카톨릭꽃동네대학교, 국회자원봉사포럼, 나누고베풀고봉사단, 서울농수산식품공사, 해병전우회중앙지회서울연합회 등 17개 기관의 협력을 받아 추진됐다.

서울역과 부평역 등에서 출발해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에 도착한 노숙인 1004명은 개회식과 노숙인 합창단 공연을 관람하고 설치된 부스에서 상담과 이미용, 일일찻집, 건강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경기도 자원봉사협의회 등 봉사단체 1000여 명의 회원들은 음식을 직접 만들어 푸짐한 점심을 제공했다..

오후에는 가방과 신발, 속옷, 티셔츠, 양말, 간식이 들어있는 선물을 노숙인들과 나눔행사를 가졌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최귀동 할아버지의 숭고한 사랑과 나눔의 정신으로 탄생한 음성품바축제의 의미를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함께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근심 걱정 없이 즐기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꽃동네 창설자 오웅진 신부는 꽃동네가 꿈꾸는 세상은 한 사람도 버려지는 사람이 없는 세상, 모든 사람이 하느님같이 우러름을 받는 세상,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는 세상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김기명 음성군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 서효석송춘홍 음성군의원 등도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