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임에서 만든 규칙으로 전교생이 축구경기 즐겨

 

원남초등학교는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522일부터 62일까지 전교생이 함께 어울리는원남 다모임 축구 리그전을 실시했다.

전교생 67명인 원남초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원남 의형제로 맺어진 다모임 6팀과 6학년 학생자치회 중심으로 운영하는 학생자치가 활성화되어있다.

이번원남 다모임 축구 리그전은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을 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

학생들은 다모임 회의를 통해 1~2학년이 골을 넣으면 2, 3~6학년은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만 슛팅하기 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고, 참여 기회를 높였다.

7일간 점심시간을 이용해 조별 리그 경기로 순위를 정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각 조의 1,2위 팀들의 준결승, 결승 경기를 진행했다.

학생들은경기를 하면서 형님, 동생들과 더 친해진 것 같고 축구 실력이 는 것 같아서 재미있었어요.”,“승부차기에서 져서 아쉬웠지만, 골을 넣어서 기뻤어요, 또 하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나눴다.

6학년 학생자치회 학생들은준비하면서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해요.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갈 다양한 학생자치회 활동도 기대돼요!”라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원남초 학생들은 이번원남 다모임 축구 리그전행사로 의형제간의 우애를 다지고, 배려와 협동심, 도전 정신을 기르며 학생자치 역량을 한층 더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홍승표 원남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 스스로 자치적으로 규칙을 만들고 축구 리그전을 하도록 학교 분위기 조성에 힘써 이번 축구 리그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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