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상준 중위, 故신준식 하사, 故홍현창 병장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국방부장관 대신 전수

 

음성군25 집무실에서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김상준 중위, 신준식 하사, 홍현창 병장의 유족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이번 전수식은 2019년부터 국방부와 육군본부에서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에 따라 훈장을 수령하지 못한 숨은 영웅을 찾아 국가 차원의 예우를 다하는 것으로 이날 훈장은 약 70년 만에 유족에게 전달됐다.

무공훈장은 전시(戰時)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 사태 하에서 전투에 참가해 뚜렷한 무공을 세운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태극·을지·충무·화랑·인헌의 5등급으로 구분된다.

음성군에서는 2022년의 경우 7월과 9, 11월에 3회에 걸쳐 전수했고, 2023년에도 아직 찾지 못한 유공자분에 대한 발굴을 계속해서 진행해 유공자들에게 예우를 갖춰 전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이번 무공훈장 대상자 김상준 중위는 1951년과 1952년에 국방부에서 중점적으로 작전을 수행했고, 신준식 하사와 홍현창 병장은 강원도 일대에서 분대원과 소총수로 역할을 다한 공적이 있다.

특히 홍현창 병장은 강원 금화지구 전투에서 임무 수행 중 전사해, 19541015일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실제 훈장을 받지 못하고 작고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제라도 훈장이 제자리를 찾아가 기쁘고 훈장을 전달해 드리게 돼 영광스럽다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영웅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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