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지사 간호사 출신 강한솔 주임 부부 신속한 응급처치로 사람 살려
국민건강보험공단 음성지사 직원 강한솔 주임은 여름휴가로 가족과 함께 제주도를 찾았다가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20대 남성 A씨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음성지사에서 보내온 자료에 의하면 지난 25일 오후 2시쯤 제주시 판포 포구에서 물놀이 중이던 남성 A씨가 의식을 잃은 사고가 발생하자 강한솔 주임의 남편(소방공무원)은 안전요원과 함께 A씨를 물 밖 안전지대로 옮겼다.
강한솔 주임은 A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나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해 응급처치를 빠르게 시행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으나, 신속한 구조와 응급처치로 의식을 되찾았다.
강한솔 주임은 “간호사이자 국민의 건강을 우선하는 건강보험공단의 직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사 별 안전지킴이, 긴급구호봉사단을 구성하여 매년 심장충격기 관리 및 심폐소생술 등 주기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중 강한솔 주임은 긴급구호봉사단으로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신영 음성지사장은 “국민의 평생 건강을 함께하는 공단으로서 강한솔 직원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돼 기쁘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음성지사 모든 직원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요령을 숙지하여 신속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하여 국민의 건강증진과 안전보장에 앞장서는 신뢰받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