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는 차량들 많은데 악취 풍기고 미관헤쳐

 

생극면 신양2리 버스정류장이 쓰레기 투기장이 됐다.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 위에까지 빈박스들이 정리도 돼지 않은 채 얼기설기 쌓여 있고 정류장 바로 앞에는 음식물 쓰레기 통도 있어 악취를 풍기고 있다.

이런 상황이 하루이틀이 아니었던 듯 그 옆에는 타동네 쓰레기 반입금지 현수막도 걸어놓았고 감시카메라도 설치해 놓았으나 잘 지켜지지 않는 모양새다.

청소차가 왔다 가기는 하는 것 같은 데 오랜 기간 그 앞을 지나다니면서 눈여겨 봐도 제대로 치워지지 않고 변하지 않는 모습에 정류장으로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생각돼 음성신문 명예기자로서 기사를 쓰게 됐다.

정류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정류장을 지나치는 차량들 많은데 그 곳을 지나갈 때면 나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

버스정류장은 그 마을의 얼굴이나 마찬가지다. 또한 음성군의 얼굴이기도 하다. 

누군가의 상식없는 행동과 제대로 된 대책이 없어 관리가 되지 않아 마을의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다는 것을 주민들은 물론 관은 알아야 할 것이다.

-김효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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