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고 밑둥 벗겨져 관리 절실

 

 

 

 

 

생극면 응천변 가로수길 벚꽃나무가 죽어가고 있다.

응천 양 천변 중 남쪽천변(일생로)에 심어진 10년 가량 된 벚꽃나무가 벌써 잎이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긴 채 검게 변해가고 있으며 밑둥은 벗겨지고 썩어가 관리대책이 절실하다.

산책을 나온 주민은 오래 전부터 그래왔다살아는 있는 데 병해충 피해를 받아 밑둥이 썩어가며 근근히 버티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이상기온 현상이 심해 많은 자연의 생물들이 어려움을 겪은 해였다.

미국흰불나방도 가로수 피해에 한 몫을 하고 있다.

나뭇잎들이 건강한 상태로 나무에 오래도록 달려 있어야 동화작용을 해서 영양분을 축적하고 뿌리의 흡수작용도 활발해져 추운 겨울을 잘 견뎌낼 수 있다.

가로수 조성 및 관리규정(산림청 고시 제2006-58)에 가로수 관리를 위해 주민참여를 권장사항으로 두고 있다.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권장사항으로는 물주기, 병해충 발생신고, 가로수 생육에 지장을 주거나 피해를 주는 장애물의 제거, 사고 또는 고의로 가로수가 피해를 받았거나 받을 우려가 있을 때 가로수관리청에 신고, 비상재해 시 긴급조치 지원 및 협조 등이다.

병해충 방제는 물론 수간주사(나무가지나 줄기에 영양액을 주사하는 방법)도 필요할 텐데 관리의 대책이 절실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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