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재 노벨 프로젝트를 위해 해외로 출국한 학생과 지도교사들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4부터 영국 런던 자연사박물관 등에서 팀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주제 탐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런던 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한 학생들은 방대한 양의 표본을 둘러보면서 포유류, 양서류, 파충류의 특징을 탐구하는 한편 국내에서 사전에 준비한 탐구주제에 따라 그 속에 담겨있는 역사적 발견, 수‧과학적 현상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물관 속 과학원리 탐구라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준비한 진천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들은 런던 과학박물관에서 지진 시뮬레이터 장치를 체험하고, 코크로프트 과학센터의 전자기파, , 음파, 빛 등 다양한 과학적 현상을 직접 실험하며 영재수업 중 궁금했던 점을 이해하고 풀어갔다.

또한, 사전에 무심천 주변 생태 탐방을 실시한 청주교대부설미술영재원 학생들은 템즈강 주변의 다양한 설치 예술프로젝트를 보면서 무심천 주변의 친환경 공간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 및 실천 방안을 제시하는 융합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충북 영재 노벨 프로젝트에 참가한 동명초등학교 강준우 학생은 우리나라가 아닌 런던의 박물관과 과학관을 탐방하면서 책과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롭고 소중한 경험이었다. 한국으로 돌아가 소중한 경험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친구들과 토론하기로 했다며 의욕을 보였다.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한 학생과 지도교사들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옥스퍼드 대학과 케임브리지 대학을 탐방하고 영국 런던 한글학교를 방문하여 재외동포 학생들을 만나 수업나눔 활동 등 계획된 일정을 마친 후 오는 11 귀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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