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어린이전용 식품업체 「이유박스」업체와 기술이전 체결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팥을 이용한 메주 및 고추장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기술을 이유박스(대표 김미리)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이전되는 팥메주 고추장 제조방법은 농촌진흥청과 공동 연구에 의해 개발된 특허기술로 증보산림경제라는 고서에 존재하는 팥메주를 재해석하여 고추장에 접목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만드는 방법이 까다롭지 않고, 종균 첨가로 고추장 숙성 시 곰팡이 번식을 억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수한 맛과 항산화할성 등 생리활성도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본 특허의 경우 충북 도내 장류업체에 기술이전 되어 제품화에 성공하였으며 체험용으로 개발되어 집에서도 쉽게 제조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대구(보경팜테크), 강원도(뽕이네)에서도 기술이전이 체결되어 앞으로는 전국에서 팥고추장을 맛볼 수 있게 되었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이유박스는 어린이를 위한 건강 식습관 문화 선도하는 기업으로 어린이용 간식 및 채소 간편식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김미리 대표는 이번 기술을 이전받아 어린이용 고추장, 된장국 및 된장 페스토 등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충북농업기술원 엄현주 식품자원팀장은 본 특허기술은 도내 장류업체에 이전되어 완제품과 체험용 키트로 개발된 성공사례가 있어, 이런 노하우를 활용하여 기술이전 업체에서 완성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컨설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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