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과 인력교류 방안 논의

 

김영환 도지사는 11일 도청에서 바이캄 캇티야(Baykham Khattiya)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을 만나 근로 유학생 유치, 계절 근로자 도입, EPS(외국인 고용 관리시스템등 양 지역 간 인적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국인 고용관리시스템이란 국내 거주 사업주와 외국인근로자에게 각종 민원신청, 고용절차 등 채용/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날 충북도청을 처음 방문한 바이캄 캇티야 장관은 20213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에 임명된 이후, 국내 지자체와 협력하여 라오스 근로인력 송출을 중점 추진 중으로 우리 도와는 청주, 충주, 음성 등 3개 시군과 협약을 맺고 계절 근로자 파견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 김 지사는 도에서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근로유학생 제도 추진 취지, 운영방안, 협업에 따른 라오스 학생들의 혜택 등을 자세히 소개하며 라오스 정부에서 우수한 학생선발과 유학생 신분 이탈 방지를 위한 라오스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을 주문하였다.

이에 바이캄 캇티야 장관은 근로 유학생 제도는 양 지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참신한 프로그램이라며, “유학생 선발 규모, 구체적인 유학절차 및 그 과정에서 양 지역 간 협력 사항 등에 대해 세부적인 협의를 이어 나가자라고 화답하였다.

김영환 지사는 라오스와 충북은 바다가 없고 내륙에 위치한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이런 공통점을 기반으로 외국인 근로자, 근로 유학생 분야 협업 추진 시 양 지역 모두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으니 양 지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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