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가꾸기 사업으로 머루 심고 재배, 머루주 담아 마을 소득원으로 살려볼 터

KBS 촬영팀과 함께 주민들이 마을회관에 모여 머루주를 담고 있다. 
KBS 촬영팀과 함께 주민들이 마을회관에 모여 머루주를 담고 있다. 
상양전 마을 남성주민들이 머루를 따고 머루주를 담근 후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양전 마을 남성주민들이 머루를 따고 머루주를 담근 후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담가 유일하게 한병 남은 머루주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한배 반장, 정성화 이장, 하명덕 마을유지)
지난해 담가 유일하게 한병 남은 머루주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한배 반장, 정성화 이장, 하명덕 마을유지)

 

주렁주렁 달린 상양전 마을 머루 모습(사진제공. 김용관 소이면행정복지센터 부면장)
주렁주렁 달린 상양전 마을 머루 모습(사진제공. 김용관 소이면행정복지센터 부면장)
마을주민들이 KBS리포터와 함께 머루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제공. 소이면 행정복지센터 김용관 부면장)
마을주민들이 KBS리포터와 함께 머루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제공. 소이면 행정복지센터 김용관 부면장)
마을주민들이 KBS 촬영팀과 함께 머루를 수확하고 있다.(사진제공. 소이면행정복지센터 김용관 부면장)
마을주민들이 KBS 촬영팀과 함께 머루를 수확하고 있다.(사진제공. 소이면행정복지센터 김용관 부면장)

소이면 충도3(이장 정성화) 상양전 마을 주민들이 17일 함박 웃음을 지으며 공동으로 재배한 머루를 수확하고 머루주 담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기자는 머루를 수확한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다.

마을 주민들은 마을 앞 200평 남짓 빈터에 3년 전 200그루의 머루나무를 심어 비가림 하우스를 씌우고 공동으로 머루를 재배해 왔다고.

지난해는 수확을 시작했으나 양이 별로 없었다. 올해는 수확 2년차로 머루가 주렁주렁 많이도 달렸다. 이날 주민들은 아침부터 머루를 따기를 시작해 총 600을 수확했다.

아주머니들은 마을회관에 모여 머루주 담기에 바쁜 모습이다.

정성화 이장은 우리 마을에는 60여 가구에 110여명이 살고 있는 데 3년 전에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머루나무 묘목을 옥천에서 사다 심어 주민들이 합심해서 가꿔왔다, “지난해에 머루주를 담가 먹어보니 맛이 좋아 올해도 여러 방법으로 머루주를 담가 맛과 향 등을 테스트를 해보고 반응을 살펴 내년에는 마을 새 소득원 과수품목으로 재배면적을 늘려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다른 한 주민은 머루는 부가가치가 있는 코리안베리(토종머루)라면서 농약을 칠 필요도 없고 오늘 40여 명이 나와서 머루를 수확하니 마을 단합도 되고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이면 행정복지센터 김용관 부면장은 KBS 상양전 마을 촬영(충북은 지금)에 분주하게 주민들과 교류하며 협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머루는 예로부터 통증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머루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레스베라트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안토시아닌 색소를 함유하고 있어 노화 방지, 시력보호, 콜레스테롤 감소, 항산화 작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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