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종 렬 전 음성교육장

교육은 우리의 미래요, 희망이다. 흔히들 한 국가의 장래는 그 나라 교육의 성패에 달려 있다고 한다. ‘청소년을 보면 그 나라의 장래를 알 수 있다' 는 말은 바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요즘 경제가 어려워 모두들 한목소리로 살기가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끊이지 않고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끔찍한 사건·사고들이 온 국민의 마음을 참담하게 만들고 있다.

서민경제가 어려워 많은 국민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는데도 국민들의 위로가 되어야 할 정치는 없고 오르지 정쟁과 싸움만 일삼는 정치인들의 작태에 국민들은 신물이 날정도로 지겨워하며 절망과 좌절감에 분노하고 있다.

민생은 외면하고 정쟁만 일삼는 정치에 더 이상 기대할 것 없고 서민경제도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제 정치도 경제도 더 이상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

늘 우울한 소식만 접하다가 충청북도교육청, 17개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최우수교육청 선정이라는 낭보는 실의에 잠긴 도민들에게 큰 위안과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고 있어 오랜만에 반가운 마음 금할 수 없다.

보도에 따르면, 충청북도교육청이 교육부에서 실시한 2023년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최우수교육청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고 한다.

우리의 속담에 뿌린 대로 거둔다.’ 는 말이 있다. 노력 없이는 어떤 결과도 얻을 수 없다는 뜻이다. 너무도 당연한 말이고 너무도 절실하게 미래를 예견해 주는 교훈적인 말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의 놀라운 쾌거는 윤건영 교육감의 남다른 교육시책과 2만여 충북교육가족 모두가 합심하여 땀 흘려 노력한 보람의 열매가 아닌가 생각하며 더욱이 윤건영 교육감 취임 불과 1년여만의 쾌거라 더욱 큰 박수와 축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충북교육청은 17개 평가지표 중 기초학력 향상 지원, 학교폭력예방 역량 지원 등의 총 16개 지표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어 최우수교육청에 선정되었다.

특히, ‘충북기초학력 향상 지원정책은 2023년 시도교육청 우수사례로 지정되며 충북 기초학력지원 플랫폼다채움구축’, ‘기초학력 안정망 구축등의 사업이 전국 시도교육청의 모범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영역의 모든 지표에서 PASS를 달성한 것은 꾸준히 추진해 온 학교 폭력 예방, 교권보호 등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 외에도, 교육부에서 제시한 모든 항목에서 평가 지표 90% 이상을 달성하여 충북이 추진하는 다방면의 교육정책이 대한민국의 교육을 견인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교육은 인간을 만드는 중요한 성업이다. 자라나는 세대에게 쏟을 수 있는 가장 값진 투자는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무너지고 내려앉아도 교육이 무너지면 끝장이다. 기업이 일시에 가라앉고 가정이 어려워도 교육이 살아있으면 희망이 있다. 왜냐하면 교육은 국가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이기 때문이다.

우리 충청북도가 도세가 열악하고 자원마저 빈약하여 여러 분야에서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은 국가백년대계인 교육만큼은 전국의 정상에 우뚝 섬은 물론, 대한민국의 교육을 견인하고 있다는 사실은 충북의 장래를 위해 무척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예로부터 청풍명월의 고장이요, 충절의 고장으로 선비정신을 이어받은 우리 충북은 교육도시로 널리 알려져 왔다. 이제 우리 충북교육이 명실공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교육도시로 거듭나 옛 교육도시의 명성을 되찾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2023년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교육청 선정을 계기로 2만여 충북교육가족과 160만여 도민은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충북교육을 전적으로 신뢰함은 물론, 윤건영 교육감을 중심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일치단결하여 충북교육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온갖 역량과 지혜를 결집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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