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보호자 부담 경감을 위해 24시간 돌봄 추진
충청북도가 28일 충주시 문화동에 `충청북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정식 개소했다.
충청북도는 7월부터 긴급상황 발생 시 발달장애인에게 일시적 돌봄을 지원하는 「충청북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운영해왔다.
충청북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보호자가 입원하거나 경조사 또는 신체적·심리적 소진과 같은 긴급한 상황이 있을 경우, 발달장애인을 일시적으로 보호해주는 곳이다.
센터는 남녀 정원 각 4명으로 운영되며 발달장애인에게 세면․목욕 등 일상생활 지원과 식사 및 야간 돌봄을 24시간 지원하여 일반 가정과 최대한 비슷하게 구성했다.
이용대상은 만 6세 이상∼65세 미만 등록 발달장애인으로 보호자는 긴급상황별로 미리 정해진 일수에 따라 최대 7일(연 최대 30일)까지 긴급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일 이용료는 1만 5,000원, 식비는 3만원(본인 부담 1만 5,000원, 국비 지원 1만 5,000원)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식비의 본인부담금만 납부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센터 이용 신청은 이용 7일 전까지 충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 홈페이지(www.broso.or.kr/chungbuk/) 및 유선(☎070-5089-5863)으로 사전예약 할 수 있으며, 긴급한 상황에는 충북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043-851-3650)로 접수하면 된다.
충청북도 이제승 보건복지국장은 “충청북도 발달장애인긴급돌봄센터 개소로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도내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를 위해 안전하고 두터운 돌봄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