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부지 도시계획 도로 관통으로 건립 무산

당초 부지 도시계획 도로 관통으로 건립 무산
당초 부지 도시계획 도로 관통으로 건립 무산
<속보>=대소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대소국민체육센터 건립이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했으나 부지 선정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어 건립 추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대소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오는 10월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으로 대소면 태생리 산 423-4번지 일원에 부지 7천여㎡, 건축연면적 4천여㎡로 조성할 계획이였으나 이곳에 도시계획 도로가 관통할 계획이며 주거지역으로 지정돼 사업 추진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대소면은 당초 부지에 도시계획에 따른 도로계획과 주거지역으로 지정돼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 군에 태생리 산 39번지 일원 4천여평을 대소국민체육센터 부지로 선정해 건의했으나 이곳도 공동묘지지역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은 대소면에서 선정한 태생리 산 39번지 일원이 공원지역으로 지정돼 대소국민체육센터 건립에는 어려움이 없으나 공동묘지 지역으로 행정 절차 등으로 인해 올해 체육센터 건립 추진은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대소국민체육센터는 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원과 군비 18억원 총사업비 48억원을 투입해 건립할 계획이나 대소면에서 선정한 부지에 많은 묘지들이 있어 행정절차와 묘지 이장 등으로 사업비 계획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어 사실상 대소국민체육센터 내년말 완공 목표에는 많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은 대소면에서 선정한 태생리 산 39번지 일원보다는 현재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말에 완공을 목표로 대소면사무소 내에 대소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으로 대책을 강구했으나 일부 대소면민들이 반대 의견을 제시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부 주민들은 대소국민체육센터 건립이 조금 늦어져도 대소면이 앞으로 도시로 발전할 것을 대비해 체육시설을 한곳에 설치할 수 있는 부지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소면 태생리 산 39번지 일원에 대소국민체육센터 건립에는 아무런 문제는 없으나 묘지가 많아 사업을 추진하는데는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부지 선정에 따른 행정절차 등으로 올해 대소국민체육센터 건립 착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소국민체육센터는 오는 9월에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의회의결을 걸쳐 지방재정투 및 융자심사, 11월말까지 기본 및 실시 설계하여 착공할 계획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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