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환 터널 빠져 나와 정파 초월 용서와 화해로 나갈 것

 

13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는 김영환 지사 
13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는 김영환 지사 

 

 

주민소환 터널을 빠져 나온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지난 13일 충북 대통합 시대를 열겠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중부내륙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주민소환이 끝난 것을 계기로 164만 도민을 향해 충청북도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모든 기득권과 정파적 판단을 뛰어 넘어 용서하고 화해하는 충북 대통합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서명 운동 기간 중에도 흔들림 없이 도정을 지켜주고 눈에 띄는 성과를 일궈낸 공직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대한민국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충북이 국민통합의 중심이 되어야 하며 특별법 제정에 힘입어 호수와 산림 규제의 대못을 뽑고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에 박차를 가하고 바다가 없는 충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청주국제공항 민간 활주로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의 주민소환은 지난 8월부터 진행된 120일간의 투표청구인 서명에서 전체 서명자가 136000명 이상이 돼야 하고 도 내 11개 시·군 중 4곳에서 유권자 10% 이상이 서명해야 하는데 청주시 한 곳에서만 10% 이상이 참여해 자동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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