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씨앗지역아동센터, 음성읍 다문화 가정에 700만원 기탁

음성군 소이면 주민자치회는 제2회 소이밴드 사랑의 자선콘서트 성금 전액을 기부했다.

자선콘서트로 모아진 700만원을 소이면 씨앗지역아동센터와 음성읍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에 지정 기탁했던 것.

주민자치회원들로 구성된 보컬그룹 소이밴드는 지난 15일 자선 콘서트를 개최해 지역민들에게 삶의 위안을 주고 얻은 수익금은  지역사회에 환원을 실천했다. 

소이면에 살다 현재 음성읍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은 아버지가 군 현역시절 의가사 제대해 현재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로, 누워계신 아버지를 중학교 2학년 자녀가 돌보며 학업과 병행하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씨앗지역아동센터 조경희 센터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함께해야 한다는 속담처럼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는 주민들께 감사드린다앞으로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이밴드 어대룡 회장은 나눔의 동행에 함께한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기부에 참여한 모두의 따뜻한 마음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 소이면행정복지센터(면장 염규화)에서는 지난 20일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에 대비해 취약계층에 이불 · 전기요 세트 30채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염규화 소이면장은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불로 추운 날씨에 어르신들이 한층 더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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