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소외계층에 온정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군 삼성면에 소재한 이레어린이집(원장 방은혜)은 22일 삼성면행정복지센터(면장 신정훈)를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불우이웃돕기 성금 162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부한 기탁금은 이레어린이집 원생들이 전날 플리마켓 행사에 참여해, 직접 사용하고 아끼던 물품을 사고 팔아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방은혜 이레어린이집 원장은 “이번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이 꼬마산타가 돼 나눔의 기쁨을 아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하게 됐다”며, “아이들의 따뜻한 사랑이 삼성면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대소시장 상인회와 대소민속5일장 상인회에서는 대소면행정복지센터(면장 정동혁)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각각 30만원과 50만원을 전달했다.
대소시장 상인회와 대소민속5일장 상인회에서는 매년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활동과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조창희 상인회장과 천기훈 민속5일장회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움 주신 지역주민들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불경기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외된 이웃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왕사랑협의회(회장 전영세)에서는 지난 21일, 금왕읍행정복지센터(읍장 윤동준)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동준·박갑연)에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금왕사랑협의회는 금왕읍 전·현직 이장협의회장과 새마을협의회장·부녀회장으로 구성된 단체로 금왕읍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다.
금왕사랑협의회 전영세 회장은 “회원들이 금왕읍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모아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