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장태연 KCL 모빌리티 본부장, 오른쪽 (재)음성군장학회 조병옥 이사장 
왼쪽 장태연 KCL 모빌리티 본부장, 오른쪽 (재)음성군장학회 조병옥 이사장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원장 조영태)에서 26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재)음성군장학회(이사장 조병옥 음성군수)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21년부터 현재까지 음성군장학회에 기탁한 금액은 2,700만원에 이른다.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은(KCL) 건축자재, 녹색산업 등에 대한 시험·평가·인증과 연구 개발 등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최근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 기술지원센터’를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내 구축해 11월에 개소했으며, 같은 부지 내에서 진행 중인 ‘건물형 태양광실증센터’를 2024년 초에 개소할 예정이다.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 기술지원센터’는 연면적 1,520㎡ 규모로 건립돼 안전성시험실(2실), 화재시험실(1실), 성능평가 및 시료보관동(1실)으로 구성해 10종 21대의 배터리 분석·성능검사 장비가 구비돼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전기차 배터리의 전주기 원스톱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는 연면적 1,530㎡ 규모로 건물형 태양광 건축 외장재 화재 시험평가실, 외벽 단위 실증 구조물, 통합평가센터로 구성돼 건물형 태양광 제품의 전기/건축 성능 및 안전성 종합 평가를 시행, 건물형 태양광 산업분야 표준화 기반 확보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러한 시험·인증 사업들로 인해 음성군은 ‘탄소중립 시험인증 산업특구’(12월 7일 중기부 고시)로 지정됐으며, 음성군의 4+1 신성장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방문한 장태연 KCL 모빌리티 본부장은 “장학금이 음성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작은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장학회 이사장은 “음성의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은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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