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최초, 서동경 여성 부군수 부임 · 안은숙 서기관 승진

서동경 부군수 취임식 모습.
서동경 부군수 취임식 모습.
  (왼쪽부터) 음성군 최초 女서기관으로 승진된 안은숙 전 기획감사실장, 이재옥 음성읍장, 조재순 대소면장, 안정아 맹동면장.
  (왼쪽부터) 음성군 최초 女서기관으로 승진된 안은숙 전 기획감사실장, 이재옥 음성읍장, 조재순 대소면장, 안정아 맹동면장.

음성군 여성공무원 '파워시대' 가 시작 되고 있다.

음성군 최초 여성 부군수·서기관 승진 등 여풍의 기세가 대단하다. 민선7기 첫해인 20183명에 불과했던 5사무관 인원도 5년만에 15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이 맡은 부서도 기획감사실, 2030전략실, 문화체육관광과, 세정과, 환경과, 균형개발과, 기업지원과, 건강증진과 등 주요핵심 요직으로,여성공직자들의유리천장깨기가 현실화되는 양상 이다.

대민행정의 최일선 현장에서도 여성공직자들의 진출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9개읍면중 음성읍, 대소면, 맹동면등 3개읍면장에 여성들의이름이 당당히 올라있다.

이 밖에 정부 및 국회를 상대로 음성군 발전의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고있는 서울사무소의 책임자도 여성사무관이다.

올해 11일자 승진 및인 사현황에 따르면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한 안은숙 전 기획감사실장은 충청북도로 인사교류되어 1년간 고급리더과정 연수에 들어갔다.

또한 최윤복 기획감사실장, 오상순 2030전략실장, 채수찬 문화체육관광과장, 안정옥 세정과장, 노현숙 환경과장, 이재선 균형개발과장, 박순애 기업지원과장, 성창선 건강증진과장 등이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이재옥 음성읍장, 조재순 대소면장,안정아 맹동면장 등을 비롯 박종희 서울사무소장, 강정임 국민권익위파견, 이화연·안예순 의회 전문위원 등도 여풍당당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음성군 여성 공직자들의 약진은 지난 2018년 조병옥 군수의 민선7기가 시작되면서,어느 정도 변혁을 예고했다.

조 군수는 201911일자 인사에서공직사회의꽃인 사무관 승진자 8명 중 2명을 여성 공직자로 새롭게 발탁했다. 음성군 최초의 여성국장급 발탁도 시간문제라는 관측도 나왔다.

앞으로도능력위주의인사를 강조하는 조병옥 군수의 인사원칙을 감안하면,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업무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인재 등용 이이어질 것으로 예상 된다.

이에 대해,음성군 의 모공무원은여성들이 차별받지 않는것도 중요하지만 남성 역차별 문제도 고려해야한다. 반드시 원칙에 입각한 인사를 하겠다는 인사권자의 마인드가 가장 필요하다며 기대를 표했다.

민선7,8기 음성군정에 불어오는 변화의 바람이 900여 명의 공직자들이 소신있게 일 할 수 있는 동기부여로 승화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음성군의 행정조직은 3322(의회사무과포함) 2개 사업소, 9개읍면 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한 보건소·농업기술센터(군수직속), 서울사무소(기획감사실소속), 군의회 전문위원 등을 두고 있다.

음성군의 2024년도 11일자 공직자 수는 총943명으로 이중 남성은523(55%),여성은 420(45%)이다.

직급별 재직인원은 4급 서기관이 4(여성1,25%), 5급 사무관 41(여성15,37%), 6급 팀장급 186(여성74,40%)등이다.

음성타임즈 공동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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