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의 열정과 도전 응원,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생 7명, 입학생 34명

음성군은 15일 금빛평생학습관에서 초등.중학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과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는 졸업생, 입학생을 포함한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학습자 7명이 금빛평생학습관에서 꿈에 그리던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

이들은 2022년 금빛성문학교(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에 입학해 학구열을 불태우며 노력한 결과 졸업의 기쁨을 나누게 됐다.

또한 올해 초등 1, 3단계(설성평생학습관)와 중학 1단계(금빛평생학습관)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신규 지정을 통해 34(초등 23, 중학 11)의 어르신이 입학했다.

이는 음성군에서 최초로 개설된 중학학력인정 과정이어서 의미가 컸다.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충청북도교육청의 지정을 받아 학령기 동안 교육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학력 인정의 기회를 주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는 초등 및 중학교 과정으로 편제돼 있으며, 해당 과정을 이수하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초등학력을 이수한 학습자를 배출하게 돼 기쁘며 더불어 초등 1, 3단계와 중학 과정을 새로 개설하게 됐다졸업과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양질의 수업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금빛평생학습관과 설성평생학습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비롯해 성인검정고시 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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