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한 장애학생의 대학생활 꿀팁!

강동대학교(총장:서석해) 사회복지과에서는 신학기를 맞이하여 2024학번 새내기를 대상으로 졸업생 초청 특강을 실시하였다.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한 장애학생의 대학생활 꿀팁!’이라는 제목 하에 학과 장애졸업생을 초청하여 특강을 실시하였다.

강동대 사회복지과(학과장 이장희)는 발달장애인, 경계선 지능인, 은둔형 외톨이 등 [느린학습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과이다. 금번 행사는 그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강사로 초청된 김민진씨는 2017년 학과 졸업생으로서 현재 휴먼에이드포스트의 8년차 기자이면서 최근에는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전속배우로서 활발히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기자로서 각종 기사작성은 물론 영화배우로서 단편 독립영화나의 X언니에서 주인공(소희)의 언니 소진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는 등 뇌병변 지적장애인으로서 많은 장애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김민진씨는 특강을 통해, ‘장애라는 것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그것이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여건하에서 최선을 다하며 도전한다면 못할 것도 없다. 우리 후배들도 한 사람의 사회구성원으로서 일익을 담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만의 꿈을 키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였으면 한다. 여기 계신 교수님들과 학과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믿고 대학생활을 열심히 한다면 우리 후배들의 멋진 미래가 있을 것이다라며 강동대 사회복지과 졸업생으로서 모교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후배 사랑을 보여주었다. 특강 말미에지금은 힘든 날이 있겠지만 지나고 보면 이 이야기처럼 별거 아닌 일에 웃게 되는 날이 와요라는 드라마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강동대 사회복지과 장애학생들의 대학생활에 성원을 보냈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강동대 사회복지과 김주환 교수는 이번 행사는 느린학습자 중심의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한지 4년차를 맞이하여, 그동안 배출한 졸업생에 의한 초청특강을 통해 성과를 점검하고 재학생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기자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장애인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는 김민진 졸업생을 통해 신입생들에게 자존감 회복과 성공적 사회진출을 위한 의지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그 의의를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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