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산학협력과 지역발전을 위한 산업체 인사 초청 간담회

극동정보대학(학장 이충길)에서는 지난 10월29일 극동정보대학 시청각실에서 충청북도 및 정부의 지역ㆍ국가균형발전에 대학이 참여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물적, 인적 자원을 지자체 및 산업체와의 연계를 통하여 지역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신 산학협력과 지역발전을 위한 산업체 인사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초청 인사인 음성상공회의소 최익한 회장, 충북도 경제통산국 첨단산업과 이승우 과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종합컨설팅실 유재권 실장 등의 강연을 요약했다.
-편집자 주-


충북도 산업정책 방향과 산학협력

□ 산업정책 비전과 목표

▲비전: Biotopia 충북실현.
▲목표: 전략산업 육성과 기존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충북형 혁신모델 창출, 차세대 성장엔진 발굴과 미래산업의 중심지, 충북지역 균형발전.
▲추진전략: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플랫홈 조성, 지역혁신을 위한 성장 인프라 확충, 권역별 특화발전의 거점 구축 및 연계, 자립형지방화 달성을 위한 RIS구축.

□ 지역산업육성

충북도 산업발전 전략은 오창단지 중심의 IT산업, 오송단지 거점의 BT산업 등 2대 핵심전략산업을 발판으로 “Biotopia 충북”건설을 추진.
▲2대 핵심산업: 오창과학산업단지 중심의 IT산업과 오송생명과학단지 중심의 BT산업.
▲3대산업 발전축: 첨단지식산업벨트(오송∼제천)2차산업 발전축, 내륙순환관광벨트(단양,충주∼영동,괴산)3차산업발전축. 과학영농특화벨트(보은,옥천,영동)1차 바이오산업 발전축.
▲선택과 집중: 기존 전통산업의 첨단 고부가가치화(기술의 IT, BT화), 핵심 신산업창출·발굴육성(IT, BT, NT 등), 신산업의 기술응용·융합발전(BT⇒BINT 산업).

□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육성

▲차세대성장동력산업의 분석
성장기반 제조업 특성은 음식료 부분을 제외하면 모두 중공업 부문, 의료·정밀·광학기기 산업의 특화도 제고, 향후 주도산업으로 등장, 음식료품·화합물 및 화학·전기기계·전자부품 등 전략산업 대상.
전통 주력산업 특징은 섬유와 가전산업, 반도체산업이 가장 지역특화, 지역의 강점, 반도체 부품산업·주문형 반도체·플래쉬 메모리 등 전략산업 대상.
지식기반제조업 특징은 정밀산업과 생물산업으로 전통적으로 특화, 전자·정보기기산업은 IMF이후 지역특화 강화 추세, 바이오 산업·정밀기기산업·정밀화학·전자·전보기기 등 전략산업 대상.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선정은 바이오 신약·장기·기능성식물, 차세대반도체, 차세대 전지 등.

□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단계별 추진전략

1단계로 3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발전 가능성을 진단하고 3대 산업의 지역내 대학·기업·연구소간 네트위크 구축해 추진여건을 조성하며 2단계로 중앙부처 5대 사업유치, IT, BT, NT, R&D 예산 확보와 중앙부처 연구소·대기업 정보 입수, 충북산업과 연계와 오창·오송단지 기업유치와 성장동력산업 Cluster조성 네트워크 구축 3단계로 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반영, 지방화를 촉진하며 정부출연기관 및 해외연구소 분원 유치을 노력 성장동력산업 전략을 육성해 차세대성장동력산업 육성과 지역특화전략산업의 연계·발전으로 핵신산업의 세계기지화를 구축한다.

신 산학협력과 지역발전 방향

□ 산학협력의 문제점

▲기업에 대한 지원미흡
산학협력 정책이 대학위주로 추진되고 있으며 정부예산도 대학교수들의 연구비 지원에 집중되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 실정으로 기업의 역할과 참여기회가 거의없다.
기업이 대학과 공동과제를 수행하는 경우 기업은 일정액의 연구비를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기업들이 참여를 기피하고 있다.

▲대학의 역량 불만족
산학협력은 대학의 우수인력을 기업들이 신기술 개발에 활용하는 것이 주요 목적인데 기업에서 대학의 연구기능을 만족스럽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공동연구와 같은 협력산업 추진실적이 부진하다.
또한 대학에서 보유하고 있는 각종 장비나 시설 등을 기업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도 있으나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장비를 충분히 갖추고 있지 못할 뿐 아니라 있는 장비를 활용하려고 해도 시간적, 공간적 제약요인들이 많아 실효성이 적다.

▲대학이 기업의 수요를 반영하지 못함
대학이 이론중심의 교육을 치중하고 있어 기업에서는 신입사원을 채용하여 별도의 교육훈련을 시켜서 현업에 배치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중소기업들은 자체적인 직무교육을 실시할 여건이 되지 못하여 경력사원 채용을 선호하고 있어 청년실업을 가중시키고 있다.
대학에 대한 지원은 교수들이 필요로 하는 기초연구 분야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기업의 연구수ㅏ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업들은 독자적인 신기술개발에 투자하게 된다.

□ 지역적문제

▲지방대학들의 위기
1990년대 이후 대학의 급속한 증가로 고교졸업생수가 대학입학 정원에 미달하여 대부분의 지방대학들이 대학 본연의 역할보다 학교의 존립을 고민해야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일부대학은 수도권 학생들을 유치하기도 하지만 지방의 우수학생들이 수도권 대학으로 진학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어 지방대학들은 우수한 신입생 확보에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대학의 존립자체를 위태롭게 할 뿐 아니라 교육환경을 더욱 악화시켜 지역 사회발전에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공계 학과부족
음성지역 소재 대학들은 대부분 인문사회계열 학과가 개설되어 있어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이공계 분야의 연구인력이나 연구시설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대학이 기업에게 제공해야하는 “산업체 근로자 재교육”이나 “기술지원”등의 사업을 원활하게 지원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또한 지역 학생들의 전공에 적합한 현장실습장을 찾기 어렵게 되어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기가 어렵다.
결과적으로 대학에서 매년 배출되는 인력은 많지만 음성지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 인력은 항상 부족한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지방자치단체 지원미비
음성지역은 기업유치 상업은 인력수요 측면에서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대학은 신입생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제 지자체는 기존의 기업과 대학들에게 좋은 경영환경을 조성해 주는 노력이 보다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
따라서 지역의 기업과 대학이 공동발전이나 위해서는 산학협력사업이 활성화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대학과 기업들의 자발적인 노력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

▲산학협력 지역협의기구 필요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소재한 대학, 기업, 지방자치단체, 지역경제단체 등 유관기관들이 참여하는 협의기구를 구성해 운영함으로 유대강화를 통한 상호이해와 협조를 바탕으로 교류협력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 지역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방향

▲기업의 역할과 참여기회 확대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과 참여기회가 확대가 필요하므로 기업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 신기술 개발을 하는 경우 소요자금을 기업에게 직접적인 지원을 강화하는 등 기업을 유인할 수 있는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지방자치단체의 지원확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국가정책과제의 원활한 수행을 뒷받침 하고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역별로 추진되고 있는 산학협력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이에대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기업과 함께하는 대학교육
음성지역에 입주한 기업들은 대부분이 중소기업이므로 개별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주문식 인재교육 프로그램 등을 도입하기는 어렵겠지만 기업들의 수요가 많은 이공계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프로그램 개발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으며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 장비나 설비도 확충하여 기업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기업의 인식전환
지역대학 출신학생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대학의 협조와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 요구를 통해 상호교류를 확대하는 등 능동적인 참여자세가 필요하며 폐쇄적인 기업정서를 개방적 환경으로 개선해 나감으로 지역발전이 곧 기업성장의 기초가 된다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중소기업 지원제도

□ 구조개선 사업 등 자금지원

▲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
중소기업의 생산기반 고도화와 경영혁신을 위한 시설자금 및 구조조정자금을 지원하여 경여체질을 강화하기 위한 자금.
지식기반 서비스업 육성사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안정적인 내수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자금.

▲중소벤처 창업자금
창업 3년미만의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은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 벤처기업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금.

▲개발 및 특허기술 사업화 자금
기술성·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 개발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여 기술력 중심의 지식기반 산업구조로의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자금.

▲수출금융지원자금
수출실적과 담보력으로 금융기관의 무역금융 이용에 애로가 있는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자금.

▲협동화자금
다수의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입지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시설, 공해방지시설, 창고 및 제품전시판매장을 공동으로 설치·운영하여 생산성을 향상하며 협업화를 통한 경여개선으로 해외시장 판로개척 등을 추진함으로써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우너하는 자금.

□ 구조고도화 및 기술지원

▲구조고도화사업
개별사업에 대한 종합진단을 통해 현재 기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각종 지원시책을 맞춤 연계지원하여 궁극적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중소기업 현장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외국인 기술전문가 초청지도, 국내은퇴기술자를 활용한 현장지도, 지방자치단체 협력지도를 확대하는 제도.

▲신제품개발지원사업
첨단 기술과 장비를 활용하여 제품설계, 3차원 곡면측정과 역설계, 신제품제작, 제품개발 컨설팅을 제공하여 제품개발기간 단축, 개발비용절감을 유도하는 제도.

□ 이업종교류 및 각종 지원

▲이업종교류지원사업
이업종교류 회원사들이 경영·기술정보 교류 및 상호활용을 통해 신사업을 전개하고 기업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사업.
활동중인 교류그룹의 활성화, 신규그룹 결성촉진, 기술융합화사업을 위한 공동연구개발자금지원.

▲지역 이노베이션 카페 운영사업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지방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의 연구원, 대학교수, 금융기관 책임자, 기업가, 지원기관 등을 묶는 네트워크 구축의 장인 이노베이션 카페 운영.

▲유망중소기업 발굴지원사업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중소기업을 발굴하여 자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 및 기술정보 등을 지원하여 국제 경쟁력을 확보토록 지원.

▲남북협력사업
북한진출을 추진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종합적으로 지원하여 사업성공율을 제고하고 남북협력 활성화를 도모하며 북한진출관련 및 정보제공, 설비 및 원부자재 이전에 소요되는 지설 및 운전자금지원, 북한현지공장에 대한 기술·경영지도하는 사업.

<기획/ 극동정보대 산업체 인사 초청 간담회 발표 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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