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태릉선수촌 유치 총력전

12월중 태릉선수촌 이전 부지 확정....

태릉선수촌 유치에 음성군이 발벗고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월중 이전지를 최종 확정지을 것으로 알려져 음성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오는 2015년까지 태릉선수촌 이전계획을 잡고 이전 후보지 물색작업을 추진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별로 태릉선수촌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태릉선수촌 이전 추진자문위원들과 김인건 태릉선수촌장,이종각 처장,김종하 위원장등은 11월17일 음성군과 진천군을 방문, 현지 실사를 벌였다.
이에따라 음성군은 태릉선수촌 음성이전에 대한 타당성을 설명하며 박수광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들까지 모든 일정을 뒤로하고 음성읍 용산리 태릉선수촌 이전부지에서 브리핑을 하는등 음성군 유치에 심혈을 기울였다.

태릉 선수촌 입지 예정지인 음성읍 용산리의 경우 태릉선수촌에서 필요로 하는 65만평의 토지중 90%가 군유림으로 지가가 저렴하고 부지확보가 용이한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서고속도로 인터체인지등과도 인접해 있는데다 거리상 전국의 중심부에 위치해 이용도면에서 편리성을 기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읍 용산리가 풍수지리적으로 배산임수의 완벽한 지형임을 강조하고 국제공인을 받은 사이클 벨로드롬과 검도연수원등이 관내에 소재하고 있는 것은 물론 체육시설의 집적화에도 유기적인 효율성을 제고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31만㎡ 규모의 태릉선수촌이 협소한데다 시설도 낡아 2010년까지 제 2선수촌을 조성, 2015년까지 모든 시설을 이전키로 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상태이며 다음달중 이전지를 최종 확정지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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