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한해를 마무리를 하여야할 시간이 다가온다. 올 초에 세웠던 경영에 대한 수지결산을 하면서 진정한 결산은 무엇을 남겨야 하는가 생각해본다. 올해는 나라경제가 불황을 겪으며 기업을 하는 사람들이나 개인적 살림살이도 많이 어려워졌다고 한다.

 

경제적 어려움이 있어도 인생에 있어서 가장 성공적인 삶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라 할 수 있다. 내가 존재하지만 이웃이 존재 하지 않으면 개인의 존재는 무의미하고 성공적 삶을 살아갈 수 없다.

 

사람들의 더불어 사회에 유아독존이 있을 수 없다. 그래서 사람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서로가 존중하며 공존하는 사회가 가정 바람직한 사회라 할 수 있다.

 

우리라는 공동체적 사회에 언제부터인가 한 개개인의 삶에 따돌림이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였다. 사회로부터 혹은 이웃으로부터 따돌림은 인간적 삶의 존재를 어렵게 한다. 특히 아이들과 청소년들 사이에서 따돌림은 어느 한 인생의 존재를 어렵게 한다. 교육계에서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근절하려고 노력하지만 정답을 찾지못하고 있다.

 

지난주 한 초등학교에서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는 자녀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하여 아이와 부모가 국토 대행진을 다녀왔다. 10여 일간의 힘든 여정 속에 아이가 국토종단을 하면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견디어 냈고 이를 대견하게 여긴 친구들로부터 환영의 꽃다발도 받았다.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받을 때 부모가 나서서 해결할 수도 있지만 부모가 나서는 것은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다. 이부모는 국토종단이라는 극기 훈련을 선택함으로 아이스스로가 따돌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도록 배려를 한 것이다.

 

이방법이야 말로 부모가 선택한 최선의 현명함 이였다. 전 세계에 흩어져 살면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유태인의 교육법을 보면 아이가 물고기를 달라고 하면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준다고 한다, 한번쯤 배워볼 교육법이라 여겨진다.

 

지난주부터 언론사를 시작으로 불우이웃돕기 모금이 시작 되였다. 첫 시작에서 모금액은 늘었지만 참여인원은 늘지 않았다고 한다.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려면 부모가 아이의 손을 잡고 모금행사에 같이 참여하여 아이에게 올바른 교육과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산교육에 참여하여 모범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모금행사에 부모와 아이가 참여하는 행동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교육 이라 할 수 있다.

 

<까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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