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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김재영 전 청주고 교장,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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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5  11: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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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적 풍요 속에 물질중심의 사고방식과 극단적 이기주의가 팽배하며 쾌락주의적 사고 방식의 만연, 이혼으로 인한 결손가정의 증가 속에 전통적 가치관이 무너지고 부권(父權)의 부재와 모권(母權)의 포기는 가정의 교육적 기능을 상실하게 했다.

유해업소의 증가, 통제 불가능한 각종 컴퓨터 관련 유해환경의 범람으로 매스미디아의 역기능은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을 해치며 청소년 범죄를 유발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본(本)을 보여야 할 기성세대들의 비뚤어진 모습은 오히려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을 해치며 오염시키고 있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百年大計)라 했거늘, 입시위주의 교육 현실은 학교 붕괴를 부채질하고 있다. 청소년 범죄가 흉포화하고 증가하며 학교가 무너져 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이는 누구만의 책임도 아니다. 다함께 생각하고 다함께 변해야 하고 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증자(曾子)는 “부모에게 효도하고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온갖 행실에 앞선다(孝慈者 百行之先)”고 했다. 가정은 삶의 기본 바탕이다. 가정이 안정되어야 사회가 안정되고 국가가 발전한다. 왜?.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자식은 자식대로 밖으로 나돌며 방황하고 있는가?. 이제 모두 가정으로 돌아가자.

밥상머리 교육이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부모와 자식이 머리를 맞대고 대화 속에 삶을 꾸려가며 행복을 찾자. 명심보감에 “아들이 효도하니 부모님이 기뻐하시고 가정이 화목하니 만사가 이루어진다(子孝雙親樂 家和萬事成)”고 했다. 부모는 자식의 본(本)이다.

“마음속에 천국도 있고 지옥도 있다”고 한다.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부모가 손을 맞잡고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가정을 꾸려 가면 자식들은 이를 보고 배운다.

“가정은 최초의 학교”라고 했다. 페스탈로치는 “가정은 도덕의 학교”라고 하지 않는가. “훌륭한 한명의 어머니는 백 명의 교사보다 낫다”고 한다. 우리 모두 가정으로 돌아가 삶의 보람을 꽃피우자. 맹자(孟子)에 “거주하는 환경이 달라지면 기상(氣象)이 달라진다(居移氣)”고 했다. 우리 주변에 늘어나는 청소년 유해업소, 청소년을 오염시키고 있는 유해매스미디어, 통제 불능의 컴퓨터 관련 유해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해치며 육체마저 좀 먹고 있다. 우리 함께 사회 환경을 정화하는 데 앞장서자.

스승과 제자의 만남은 인격적 만남이어야 한다. 학생은 스승을 존경하고, 스승은 학생을 사랑해야 한다. “스승은 학생의 本(師表)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입시위주 교육을 탈피하고 전인교육을 통하여 인성교육에 힘써야 한다. 학교는 우정(友情)을 키워가는 장(場)이 되어야 한다. 청소년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대화문화를 정착시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지혜와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길러주고 삶의 의미를 체득하게 하여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어야 한다. 학교는 가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 즐거운 삶의 장(場)이어야 한다.

청소년 교육은 누구만의 몫이 아니다. 가정, 사회, 학교가 함께 힘을 합해야 한다.

논어(論語) 양화편(陽貨篇)에 “사람의 천성은 서로 비슷하나 습관으로 인하여 서로 멀어진다(性相近也 習相遠也)”고 했다. 가정이 변하고, 사회가 변하고, 학교가 변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새로운 가풍(家風)을 세우고 사회는 새로운 사회기풍을 진작하고 학교에서는 스승을 존경하고 제자를 사랑하며 우정을 키워가는 속에 새로운 교풍(校風)을 세워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놀고 바른 생활 태도를 익혀 21세기의 동량이 되도록 힘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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