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百年大計)라고 했는데 오늘 우리의 교육계가 어수선하고 갈등이 심하다. 빨리 안정을 찾아야 할 텐데 걱정이 된다.순자(荀子)의 권학편(勸學篇)에 청출어람 청어람(靑出於藍 靑於藍), “청색은 쪽에서 나왔지만 쪽보다 더 푸르고”, 빙수위지 한어수(氷水爲之 寒於水), “얼음은 물에서 나왔지만 물보다 차다”고 했다.우리는 제자가 스승보다 우뚝
목련이 진 자리에 새 잎이 나며 겨우내 앙상한 가지가 연녹색으로 단장을 하여 세월의 흐름을 일깨워주니 마음은 고향으로 달려가고 어린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저 멀리에서 마을을 감싸 안는 백마산을 바라보며 마을 앞동산에서 뛰놀며 어린시절 동산에 진달래 피는 봄이면 6.25전쟁 후의 폐허 속에 주인 잃은 정자를 돌며 숨바꼭질 하며 뛰놀던 때가 어제 같은데
오래 전 겨울방학인 1월에는 오랜만에 단재교육연수원에서 교감자격연수를 받고 있는 장학사, 연구사와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교직윤리를 주제로 말씀을 드릴 기회가 있었다. 교육입국(敎育立國)의 큰 뜻을 품으시고 학불염 교불권(學不厭 敎不倦)의 자세로 인사(人師)의 길을 걸어오신 선생님들께서 각고면려(刻苦勉勵)의 노력으로 교감자격 연수를 받게 되심을 충심으로 경하드
1. 몸을 다치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다.子曰 身體髮膚는 受之父母하니 不敢毁傷이 孝之始也요. (자왈 신체발부는 수지부모후니 불감훼상이 효지시야요.)立身行道하여 楊名於後世하여 以顯父母가 孝之終也니라.(입신행도하여 양명어후세하여 이현부모가 효지종야니라.)공자가 말하였다" 우리의 몸은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니. 다치지 않는 것이 효도의 시작이며, 출세하여 후세
오는6월1일은 역사적인 지방선거일이다. 헌법에‘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주권재민(主權在民)을 밝히고 있다. 선거는 우리의 권리이며 의무로 우리는 선거를 통하여 대의정치(代議政治)를 하고 있다. 과연 우리는 제대로 된 후보를 선출했나를, 그리고 그들이 바르게 행정을 하거나, 의회를 운영했나를 생각해 보고, 선거에 앞서 선인(先
뜰 앞에 산수유 피고 목련이 봉오리 열어 봄을 맞은 기쁨에 젖었는데 피는 듯 또 꽃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꽃은 열흘을 붉지 못한다(花無十日紅)는 말이 떠오르며 덧없는 인생을 느끼게 한다. 현대 문명 속에 무한할 것만 같은 인간의 능력을 자랑하지만 해일이나 지진 같은 자연 재해를 겪으며, 오래전에 강원도 지방에서 발생한 화재로 삶의 터전인 산촌 마을의 가옥
고향에서 초등학교 동창회를 하게 되니 23년 전에 음성에서 중학교 동창회 체육대회가 열리던 때가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오랜만에 뜰 앞에 섰다. 활짝 핀 산수유, 진달래를 바라보며 봄의 한가운데 서 있는 나를 발견하게 했었다.저 만치서 홀로 서 있는 목련을 바라보면 젊으신 날의 어머님의 모습이 떠오른다.어머님께서 우리 7남매의 곁을 떠나실 때 애별리고(愛別離
갈등과 대립으로 얼룩진 지난해를 뒤로 한 채 4월의 새 아침이 밝아오고 있다. 우리는 정글법칙이 적용되는 세계화 속의 무한 경쟁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국내외 정세는 시시각각 변하며 우리에게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날의 안일한 자세로는 오늘을 살아가기 힘들다.채근담에 이르기를 “뜻을 세우려면 남보다 한 걸음 높이 서라 그렇지 않으면 마치 티끌 속에서
오래 전에 아들의 잦은 폭행에 중상을 입은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 중에 자식 을 처벌하지 않기를 바라는 신문기사는 우리를 우울하게 했다.최근 들어 발생한 자식이 부모를 살해한 사건은 우리를 망연자실하게 한다. 채근담에 이르기를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은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은 당연히 그리해야 할 일”이라고 일러왔고, 예
3월 9일은 대통령 선거일이다. 주인인 국민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머슴이 될 잠룡들은 예상되는 대통령 선거를 목전에 두고 요동을 치고 있다.과연 우리는 지난날 제대로 된 대통령을 선출했나를, 그리고 선출된 대통령은 바르게 나라를 다스렸나를 되돌아보고, 대통령당여차(大統領當如此), “대통령은 마땅히 이렇게 해야 한다”라고 선거에 앞서 선인(先人)들의 말씀을
대학시절에 동기생들은 학훈단 소위로 입영하여 소위로 임관하고 일반인들은 30개월을 근무할 때, 나는 김신조일당의 남파로 36개월을 근무하게 되고 4학년 때 신체검사를 받는데 병과가 050이라고 해서 들어보니 헌병이라고 해서 남들은 부관학교도 가는데 왜 나는 헌병학교를 가도록 하느냐 하자, 대학 전공이 법학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충주중학교에 근무할 때였다.
교직에 근무할 때 설악산 여행길에 이승만 전 대통령 별장에 들릴 기회가 있었다. 건국 초기의 어려운 국정을 이끌어가던 그 분의 검소한 생활에 머리가 숙여졌다. 오래전에 전(前)대통령의 아들과 관련된 거액의 자금 출저에 관한 기사는 하루 세끼와 잠자리를 해결하지 못하고 노숙자가 늘어가는 민초들이 살아가는 우리를 우울하게 했었다. 이승만 전(前) 대통령의 부인
새 학기를 맞으면 승진하시어 많은 분들이 교장으로 부임을 하게 된다. 교직을 천직으로 살아온 세월 속에 높은 경쟁 속에 얻게 된 승진의 기쁨으로 부풀게 된다. 많은 사람의 윗자리에 앉아 근무하게 되면 그에 따른 어려움도 많다. 교사는 사표(師表)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언행을 바로 해야 한다. 교장은 교사의 모델이 된다고 할 때 그 몸가짐과 말씨에는 각별한
인간은 관계적 존재이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부모형제와 생활하고, 스승과 제자 간에 사제(師弟)의 정(情)을 나누고 친구들과는 우정을 맺으며 크고 작은 많은 조직 속에 소속되어 생활하게 된다.부모는 자식을 위해서 없는 살림에 모든 것을 바쳐 자식 교육을 뒷받침하고 조건 없는 무한한 사랑을 베풀며,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담임은 밤도 낮도 휴일도 없이 제자들의 대
우리는 많은 만남의 인연 속에서 원만한 인간관계로 수연(隨緣)하고 수분지족(守分知足)하며 소위(素位)로 아름답고 보람된 나날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살아왔는데, 최근 들어 코로나19의 여파로 모든 모임이 취소된 채 몇 개월을 보내다 오랜만에 지난 5월 28일에 교직에 근무한 분들과의 만남에서 충북지사이셨던 주병덕 청주고(30회) 선배님께서 5월22
13일에는 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하게 된다. 헌법에는‘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주권재민(主權在民)을 밝히고 있다. 선거는 우리의 권리이며 의무로 우리는 선거를 통하여 대의정치(代議政治)를 하고 있다. 요즈음 까지도 우리는 신성한 국회의사당에서 국회의원들이 국민들이 TV앞에서 지켜보는데도 험상궂은 표정으로 민생은 뒤로 한
22일에 고향에서 초등학교 동창회를 하게 되니 19년 전에 음성에서 중학교 동창회 체육대회가 열리던 때가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오랜만에 뜰 앞에 섰다. 활짝 핀 산수유, 진달래를 바라보며 봄의 한가운데 서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저 만치서 홀로 서 있는 목련을 바라보니 젊으신 날의 어머님의 모습이 떠오른다. 어머님께서 우리 7남매의 곁을 떠나실 때 애별
지난날우리는 대가족 제도 아래 부모님을 모시고 자녀들을 키우며 하루 세끼를 해결하기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부모를 공경하고 자식을 사랑하며 살아왔다. 경제적으로는 여유가 있지만 핵가족으로의 변화 속에 나이 드신 부모님들이 설자리를 잃고 노년을 어렵게 보내고 계신다. 예기(禮記)에 증자(曾子)가 말하기를 효유삼(孝有三), “효도에는 세 가지가 있다‘고 하여 대
(3) 청주고 시절(1979-1983) 79년 청주고로 전출되었다. 3월 초 김○○학생이 결석을 하여 가정 방문을 하니 사람을 기피하고 학교 가기를 싫어하고 하루에 가족과도 한 두 마디 대화가 고작이었다. 그 후 며칠간 내덕동에서 수곡동 학생 집을 거쳐 반 강제로 택시로 학생과 출근을 하며 우유도 사 먹이며 손도 잡고 대화를 기도해도 말이 없다. 청소시간
(2) 충주중학교시절(1974-1978) 74년 충주중에 부임, 처음으로 학급담임을 맡고 전학년 반공 도덕 교과와 교도부에서 상담을 맡았다. 지금까지 줄 곧 사용하는 1. 솔선수범, 2. 책임완수, 3. 약속이행의 학급 생활 목표는 이 때 정해진 것이다. 전 교생을 상대로 부단히 상담을 계속하며 문제 학생을 개별 치료하는데 노력하고 학습 과제는 꼭 확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