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별거 있냐? 싸우다가 웃다가 그렇게 서로 의지하고 어울려 살면 그게 친구지”... 음성군 설성극단 배우들의 실버연극에 나오는 대사의 일부분이다.음성군은 지난 11일 생극면 소극장 ‘하다’에서 ‘잊혀져 가는 그 시절 추억 속 친구와의 묘한 인연’으로 이어지는 ‘두 여자 이야기’ 연극 공연이 펼쳐졌다고 밝혔다.‘두 여자 이야기’는 지난해에 이어 실버연극 설성극단의 두 번째 작품이다.실버연극 설성극단은 지난해 결성된 음성군 실버 연극단으로, 지역 주민 60대부터 80대 노년층으로 이뤄졌으며, 교육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교육
금왕읍 새마을협의회·부녀회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금왕읍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조병옥 음성군수와 윤동준 금왕읍장을 비롯한 90여명의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 회원들이 참여해 소외계층에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8일에는 지난 8월 직접 심은 배추를 수확하고, 9일에는 배추 절이기, 10일에는 절인 배추에 속을 버무리는 등 김치 담그기에 정성을 쏟았다. 3일간 만든 약 2천포기의 김장 김치는 불우이웃 및 취약계층,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에 제공된다.안성배·정혜자 회장은 “어려운 여건
음성유림대학(학장 겸 서예강사 장남훈) 지난 21일 서울 명륜동 경주이씨화수회관에서 개최된 제18회 대한민국 독립미술서예대전에서 좋은 작품들을 출품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날 음성유림대학 서예인들 28명은 시상식에 참석해 축하인사와 더불어 전시관람을 했다. 장남훈 유림대학장은 초대작가부 심사위원에 위촉돼 심사를 맡았으며 찬조작품 2점을 전시했다. △명인작가상에 남기충 △최우수상 장해임 △장원상에 임창수, 최석준, 정성구씨가 차지했으며 △최우수 작가상에 윤석희, 박찬조, 강진수, 이상범, 김동길, 이복미씨가 △우수작가상에
음성군의 대표 축제인 음성품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 문화콘텐츠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로컬100은 지역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명소, 콘텐츠, 명인 등 100가지를 ‘로컬100’이라는 이름으로 선정해 문화체육관광부가 2년간 국내외에 집중 홍보하는 사업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지자체로부터 1천여 곳을 추천받아 국민평가단 심사를 거쳐 최종 100선을 확정해 지역에 숨어 있는 100가지 지역문화매력(로컬100)을 선정했다.이번 선정으로 음성품바축제는 2년간 국내·외에서
소이면 충도3리(이장 정성화) 상양전 마을 주민들이 17일 함박 웃음을 지으며 공동으로 재배한 머루를 수확하고 머루주 담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기자는 머루를 수확한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다. 마을 주민들은 마을 앞 200평 남짓 빈터에 3년 전 200그루의 머루나무를 심어 비가림 하우스를 씌우고 공동으로 머루를 재배해 왔다고. 지난해는 수확을 시작했으나 양이 별로 없었다. 올해는 수확 2년차로 머루가 주렁주렁 많이도 달렸다. 이날 주민들은 아침부터 머루를 따기를 시작해 총 600㎏을 수확했다. 아주머니들은 마을회관에 모여 머루주 담
제42회 설성문화제가 음성읍 설성공원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둘째 날인 13일 음성신문 창간 28주년을 기념하고 음성군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체험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정서문화 함양을 위해 지역주민 및 관광객 등 1000여명이 객석을 메운 가운데 제17회 음성군 실버가요제가 개최됐다. 이 행사는 음성신문(주)이 주최하고 음성신문 명예기자협의회(회장 권혁성)에서 주관했으며 음성군과 대한노인회음성군지회, 음성군노인복지관, 음성시니어클럽, 음성신문 이사회의 후원으로 개최됐다.개회식에 앞서 음성신문 오상근(음성군기업인협의회장) 이사의
(사)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음성군지회(회장 남명우)는 지난 11일 영빈웨딩컨벤션에서 시각장애인,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4회 흰지팡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흰지팡이 날’은 매년 10월 15일로, 세계맹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익 옹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1980년 제정했다.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길을 찾고 활동하는데 적합한 도구이자 시각 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나타내는 전 세계적으로 공인된 상징이다.이날 행사는 ‘흰지팡이의 날’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관내 시각장애인의 자립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시각장애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팥을 이용한 메주 및 고추장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기술을 ㈜이유박스(대표 김미리)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이번에 이전되는 팥메주 고추장 제조방법은 농촌진흥청과 공동 연구에 의해 개발된 특허기술로 『증보산림경제』라는 고서에 존재하는 팥메주를 재해석하여 고추장에 접목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만드는 방법이 까다롭지 않고, 종균 첨가로 고추장 숙성 시 곰팡이 번식을 억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수한 맛과 항산화할성 등 생리활성도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본 특허의 경우 충북 도내 장류업체에 기술이전 되어 제품
충청북도교육청이 5일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2023. 제21회 충북교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충북교사상은 충북의 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사들을 우대하고 스승을 존경하는 건전한 사회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도내 학교 교육 경력 10년 이상 근무한 교사를 대상으로, 학생․학부모․동료교원․주민의 추천을 받아 결정됐다.올해 수상자는 총 2명으로 ▲비봉유치원 김은미 교사, ▲분평초등학교 박경화 교사가 선정되었으며, 수상자에게는 표창패와 상금(2백만원)이 수여됐다.먼저, 김은미 교사(비봉유치원)는 미래형 시범유치원 및 유아‧놀이중심 교육
생극면 응천변 가로수길 벚꽃나무가 죽어가고 있다. 응천 양 천변 중 남쪽천변(일생로)에 심어진 10년 가량 된 벚꽃나무가 벌써 잎이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긴 채 검게 변해가고 있으며 밑둥은 벗겨지고 썩어가 관리대책이 절실하다. 산책을 나온 주민은 “오래 전부터 그래왔다”며 “살아는 있는 데 병해충 피해를 받아 밑둥이 썩어가며 근근히 버티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이상기온 현상이 심해 많은 자연의 생물들이 어려움을 겪은 해였다. 미국흰불나방도 가로수 피해에 한 몫을 하고 있다. 나뭇잎들이 건강한 상태로 나무에
제27회 노인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주최로 25일(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사)한국시니어클럽협회가 노인복지 기여 단체부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한국시니어클럽협회는 지난 22년간 노인일자리 정책개발을 지원하고, 전국 198개기관 4000여명의 사회복지사들이 34만 명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하는 노인일자리지원기관인 전국 ‘시니어클럽’의 중앙 협회로, 한국의 세대 간 갈등을 해결하고 노인 빈곤율 및 자살률을 낮추는 데에 선도적이고 중추적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한국시니어클럽협회는 노인의
음성군이 향토문화 유적 제20호로 지정된 강당말강당 보수정비사업을 완료했다.음성군은 13일 지역문화유산 보전과 전승을 위해 실시한 강당말강당 보수정비사업을 마치고 음성읍 사정리 마을주민들과 준공식을 가졌다.강당말강당은 동학농민운동 시기 일본군에 의해 불탔으나, 1939년 현재 위치에 복원한 것으로 알려졌다.강당말강당은 조선시대 후기 마을의 공회당과 서당이었고, 사정초교 건립 전까지 교육기관의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2004년 음성군 향토문화유적 제20호로 지정됐다.군은 2021년 충청북도돌봄센터의 문화유산 정밀 모니터링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