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바축제가 오는 5월23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음성에서 개최된다. 음성에서 품바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은 오늘날 오웅진 신부로 하여금 꽃동네를 설립하는데 있어 단초를 마련한 최귀동 할아버지의 거지생활로서의 숭고함을 본받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품바를 현대적 의미로 해석하면 품바는 “사랑을 베푼자만이 희망을 가질수 있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 이런 측
얼마전 여성가족부는 '2012 전국다문화가족 실태조사'자료를 공개한바 있다.한국사회에서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어 우리의 이웃인 다문화가족들을 이해하고 인식의 전환을 위해 몇가지 필자가 주목한 점을 소개하고자 한다.먼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은 26만여 명이며, 이중 결혼이주여성들은 22만여 명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약 두어달전 우리나라의 큰 기사중하나가 대한민국의 인구가 5천만명이 넘어섰다는 것이었다. 무척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다. 또한 필자 개인적으로 인구 5천만을 달성하는데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아이들이 셋이나 있으니 말이다.그런데 주목할 점은 통계청이나 보건사회연구원의 분석과 전망에 의하면 우리나라의인구가 5천만명의 시대를 기점으로 더 늘어나지 않고 일정기
얼마 전 여성가족부는 우리국민의 다문화에 대한 수용성을 조사한 바 있다. 여성가족부가 GH 코리아에 의뢰하여 조사한 것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이 다문화 사회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수용하는지 척도로 분석한 최초의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조사에 의하면 연령이 젊을수록, 학력은 높을수록 다문화에 대한 수용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경제적으로는 월 소득
삶에 지치고 일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우리 사회는 주로 ‘술’로 푼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는 음주에 대해 비교적 관대하기 때문에, 술을 마시는 것 자체를 문제 삼지는 않는 분위기이다.그러나 술을 절제하지 못하고 과도하게 마심으로써 개인이나 가정, 그리고 사회에 피해를 초래하는 음주행위가 나타날 때 이미 술은 단순한 술이 아닌 중독성약물로 치명적 위험을 가져
꽃동네에서 제 12회 음성품바축제를 맞아 “노숙인에게 사랑과 희망을”을 이라는 주제로 노숙인 초청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을 들어서는 노숙인들의 얼굴에는 삶의 피로에 지친 긴장감이 역력했지만 두 줄로 서서 그들을 반기는 자원봉사자들의 뜨거운 박수에 상기된 얼굴들도 눈에 띄었다.더욱이 오웅진 신부와 신상현 수사가 사랑의 연수원 문앞에
아이들이 버려지고 있다. 가족과 함께 살지만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다.가정폭력과 경제적 빈곤에 시달리던 엄마는 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 이미 집을 나가버렸고 그 이후 아버지와 함께 살던 아이는 매일 술을 먹고 들어와서 폭언과 폭력을 행사하는 아버지를 피하기 위해 집을 나가 밖에서 잠을 자기도 수 차례, 그러다 동네 아는 형들과 어울려 절도를 저지르
우리나라는 '국내 외국인 120만 시대'를 맞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을 우리 지역에서도 이제는 종종 만나게 된다.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어떠한가? 과연 이들을 ‘우리’라는 사회 공동체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정부가 2008년에 다문화가족지원법을 시행하면서 전국에 80여개 넘는 센터
지난 3년간 아동 성폭력범죄 발생률이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부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한 ‘여성·아동 안전지표체계 구축 및 개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동 인구 10만 명당 성폭력 범죄 피해아동 수는 2005년 9.1명, 2006년 13.1명, 2007년 14.1명, 2008년 15.8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8년은 2005년에 비교
우리나라 청소년의 성범죄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깝고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인구 10만명 당 성범죄자 비율이 미국의 경우 6명, 일본의 경우 1.1명, 한국의 경우 11.5명이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아동성폭력 전문기관 ‘해바라기아동센터’에서 조사한 통계결과에서 2005년과 2008년인 3년 사이에 7세~14세 아동들의
유권자는 올바른 여론의 생산자이자 참여자이어야 한다.6.2지방선거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니 앉은자리 마다 후보자들에 대한 평가로 갑론을박 하는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은 “음성지역은 표를 까봐야 안다”가 지배적인 것 같지만, 어떤이는 이건 이렇고, 저건 저래서, 특정 사람이 당선될 꺼라 강한 어필을 하기도 한다.그 와중에도 선거에 전혀 무관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한다. 세상이 아무리 험난하고 사는 게 힘들어도 가족 간에 따뜻하게 안아주고 격려해준다면 그래도 우리는 절망보다는 희망을 꿈꿀 수 있을 것이다. 찬바람이 몰아칠수록 사람들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지고 서둘러 집으로 향하게 한다. 하지만 집으로 가는 것이 두렵고 오히려 거리를 헤매다 어디선가 추운 밤을 보내는 청소년들이 있으며 남편의
세상이 아무리 각박해지고 삭막해져 가도 함께 나누려는 마음가짐을 실천하는 이들이 있는 이상 세상은 절망적이지 않다.그런면에서 영국의 철학자 베이컨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 친구 한명만 있어도 슬픔은 반으로 줄고 기쁨은 두배로 늘어난다고 설파했는지도 모른다.생활이 어려울수록 콩 한족도 나눠먹는 마음가짐은 우리들의 삶을 풍족하게 한다.
심리학 연구에 영향을 끼친 정신의학자인 프로이트에 의하면 인간은 양심의 발달과 함께 성적 본능을 억압하기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동물과 구별되는 문명도 발달시켰다고한다.그러나 그 본능을 어느 정도 억압했는가는 시대와 문화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예를 들면 현대인들의 성(性)에 대한 태도나 행동들도 대부분 그 시대에 학습된 사회.문화적 현상들이다. 흔히 아동기부
요즈음 거리에 나가보면 가두연설과 선거운동원들의 음악에 맞춘 율동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후보자 지지에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오는 10월28일 실시되는 음성,진천, 괴산,증평 중부 4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자 6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인데다 선거일이 촉박하다보니 각 후보들의 입장에서 애가 탈수밖에 없는 실정이다.이번 보궐선거는 정부여당과 야당의 중
음성읍 시가지를 밤에 나가보면 저녁 8시만 돼도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다. 한산한 편이다.근무지는 이곳이지만 인근 청주, 충주등에서 생활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생활주거지가 음성에 정착해 있어야 시장에 나가 시금치 하나라도 살텐데 외지 생활근거지이다 보니 돈은 음성군에서 벌어서 소비는 도시에서 행하는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음성군의 인구 유출
얼마전에 개최된 음성군 청소년 문화존 개막 행사에 대한 암울한 소식을 접하면서 지난 2001년 관내 청소년들의 전개했던 활동이 되새겨 진다.음성군내 10대 청소년들로 구성된 틴에이져 연합회원들의 자발적인 청소년 행사이다이들과의 인연을 갖게된 것은 댄스페스티벌을 개최하려고 하는데 예산이 한푼도 없어 좀 후원해줄수 없느냐는 입장의 만남이었다.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가정 내 문제를 상담하다보면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말이 있듯이 부부싸움의 가장 큰 피해자는 자녀들이다. 아이들은 자신의 부모가 서로 화합하지 못하고 싸우고 비난하는 모습을 보고 자랄 때 심리.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만약 부모가 이혼을 하면 자신이 버려질까봐 두려워하며 어떤 아이들은 부모가 헤어지게 된 원인이 자신 때문이었다고
사회의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자영업에 종사하는 이들도 울상이다.비단 오늘의 경기침체는 우리 음성지역에 국한된 것만도 아니고 전국 아니 세계적인 침체 현상으로 검은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실제적으로 경제 실상을 보여주는 각종 지표들이 하락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금융권에서 실물로 전이된 위기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2월말 원달러 환율은 153
모든 것을 다 잃어도 가정이 있으면 아직 다 잃은 것이 아니지만, 모든 것을 다 가져도 가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은 것이다.”라는 말이 기억난다.그만큼 가정이 인간에게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가를 인식시켜 주는 말일것이다. 가정은 인류사회의 가장 기본 단위이며, 모든 사회 제도나 교육의 시작은 가정으로부터 형성되어 나간다고 할 수 있다.현대사회의 가정은